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프로리그 업&다운]서로 자리 바꾼 2승 팀과 2패 팀, 중간 순위 대변동

Talon 2013. 1. 16. 12:31

승자연전방식의 특성에 따라 매일마다 달라지는 다승 순위


포모스에서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시즌을 맞아 한주간의 경기 결과를 종합해 보는 '프로리그 업 & 다운'을 준비했습니다. 연간 단위로 진행되는 프로리그의 각 라운드마다 치열한 경합을 벌일 8개의 프로게임단, 그리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에이스들의 다승왕 경쟁 순위 등을 일목요연하게 표로 정리해 보여 드립니다. < 편집자 주 >

▶ 2승과 2패의 너무나도 큰 차이

지난 주와는 달리 2라운드 2주차가 종료된 결과, 모든 팀이 순위를 바꾸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8개 게임단이 각각 2승 팀과 2패 팀으로 나뉘어 서로 순위를 뒤바꾸는 모습이 연출된 것.

우선 9승 2패로 단독 1위에 올라선 웅진을 필두로 CJ-제8게임단-삼성전자가 모두 2승을 추가하며 순위를 1단계씩 끌어올렸다. 반면 지난 주 1위였던 KT는 충격의 2연패로 2위로 떨어졌고, 이 밖에도 SK텔레콤과 EG-TL 그리고 STX가 2패를 떠안으며 순위가 1단계씩 하락했다.

특히 웅진과 제8게임단은 모두 KT와 SK텔레콤을 격파하며 연승을 쌓았고, 삼성전자는 시즌 첫 연승으로 지긋지긋한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 '올킬러'들의 습격!

당초 예상과는 달린 2라운드 2주차에도 2명의 '올킬러'가 탄생했다.

먼저 '하이엔드' 신동원(CJ)이 STX와의 경기에서 신대근-이신형-조성호-김성현을 제압해 생애 첫 올킬에 성공했고, 이후 '뇌제' 윤용태(웅진)가 KT의 김성대-이영호-주성욱-김대엽을 꺾고 '최고령 올킬러'에 등극했다. 올해 만 24세인 윤용태는 생후 8,952일째에 올킬을 달성해 2011년에 송병구가 세운 기록(8,208일)을 경신했다.

이로써 신동원이 11승으로 다승 공동 2위, 윤용태는 9승으로 다승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팀의 연패를 막지 못한 이영호와 주성욱(이상 KT)은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며 다승 경쟁에서 다소 밀려났다.

한편 '테러리스트' 정명훈(SK텔레콤)은 팀의 연패 속에도 3승을 보태 다승 단독 1위를 차지했으며 김유진(웅진) 역시 2승을 추가해 그 뒤를 바짝 쫓았다.

▶ 'WCS오하나의 원주민' 김대엽-김유진, '다재다능' 정명훈

'WCS오하나의 원주민' 김대엽(KT)과 김유진이 여전히 WCS오하나를 장악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WCS오하나에서 프로토스의 강세가 두드러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김대엽과 김유진은 각각 6연승과 3연승에 성공해 계속해서 오하나와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정명훈은 다승 단독 1위답게 네오알카노이드(4승), 네오비프로스트(3승), WCS구름왕국(2승)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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