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플러스에 온 이유는 롤드컵서 좋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
8경기 만에 주전으로 출전한 펀플러스 피닉스 '칸' 김동하가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펀플러스는 30일 온라인으로 벌어진 LPL 스프링 4주차 경기서 빅토리5를 2대0으로 꺾고 8연승을 질주했다. 승리한 펀플러스는 8승 2패(+11)를 기록하며 e스타(9승 1패, +12)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8경기 만에 주전으로 출전한 김동하는 1세트서 피오라로 4킬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MVP를 받았다. 김동하는 경기 후 인터뷰서 "피오라를 할 때마다 팀원들이 잘 키워줘서 MVP를 받을 수 있었다"며 "MVP는 팀원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정글러 '티안'과의 호흡에 대해선 "지금은 중국어 소통이 원활하지 못해서 '티안'이 나에게 맞추고 있는데 공부를 많이 해서 내가 '티안'에게 맞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김동하는 이날 경기를 한 팀원들의 평가에 대해선 "小天(티안, 가오티안리앙)은 95점, '도인비'는 98점, '크리스피'는 98점, 'Lwx'에게는 70점을 주고 싶다"고 말해 중계진들이 의아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이어 "앞선 2패를 할 때 내가 있었는데 앞으로는 출전한다면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우승이 목표다"며 "(온라인으로 경기를 하는 것에 대해선) 숙소에서 하다보니 경기장에서 팬들이 있을 때와는 느낌이 다르다. 그렇지만 대회를 임하는 각오는 비슷해서 다른 점은 없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펀플러스에 온 이유는 롤드컵서 좋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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