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S] C9, '뱅'-'후니'의 EG 완파! 3R 진출

Talon 2020. 8. 23. 11:31

클라우드 나인이 '뱅' 배준식과 '후니' 허승훈이 주전으로 뛰고 있는 이블 지니어스를 3대0으로 무너뜨리고 플레이오프 3라운드에 진출했다.

클라우드 나인(이하 C9)은 23일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2020 서머 플레이오프 패자 2라운드에서 이블 지니어스(이하 EG)를 3대0으로 격파했다.

C9이 EG를 완파하는 과정에서 맹활약한 선수는 원거리 딜러 'Zven' 예스퍼 스베닝센이다. 1세트 세나, 2세트와 3세트에서 칼리스타로 플레이한 스베닝센은 세 세트 통합 23킬을 만들어내면서 MVP로 선정됐다.

1세트는 45분 동안 진행됐다. C9은 블라디미르, 리 신, 트위스티드 페이트, 세나, 탐 켄치를 가져갔고 EG는 쉔, 그레이브즈, 오리아나, 칼리스타, 바드를 조합했다. EG의 하단 공격에 의해 스베닝센의 세나가 잡혔지만 드래곤 교전 과정에서 갚아주면서 균형을 맞춘 C9은 19분 드래곤 전투, 21분 내셔 남작 전투에서 연달아 패하면서 킬 스코어 4대8로 끌려갔다. 26분에 내셔 남작 앞에서 전투를 연 C9은 'Nisqy' 야신 당케르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골드 카드를 연달아 맞히면서 킬을 쌓아갔고 28분 드래곤 지역 전투에서 그레이브즈와 칼리스타를 잡아냈지만 EG의 오리아나를 막지 못하면서 에이스를 허용했다. 바론 버프를 달고 하단으로 몰아치는 EG의 공세에 의해 억제기를 내준 C9은 35분에 드래곤 싸움에서 승리했고 백도어를 시도하던 '후니' 허승훈의 쉔을 막아냈다. 38분에 EG에게 두 번째 내셔 남작을 허용한 C9은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운명을 쓰고 EG 선수들의 뒤를 잡았고 샌드위치 공격을 통해 에이스를 달성했다. 44분에 내셔 남작 지역에서 싸움을 연 C9은 스베닝센의 세나가 엄청난 화력을 발휘하면서 멀티킬을 따내며 장기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2세트는 C9이 일방적으로 몰아쳐 승리했다. 갱플랭크, 그레이브즈, 트위스티드 페이트, 칼리스타, 블리츠 크랭크를 가져간 C9은 오른, 리 신, 카시오페아, 트위스티드 페이트, 케이틀린, 쓰레쉬를 조합한 EG를 맞아 뭉쳐 다니면서 EG 선수들을 끊어내면서 15분 만에 7대1로 킬 스코어를 벌렸다. 17분에 하단에 전령을 소환하면서 안쪽 포탑을 파괴한 C9은 20분에 내셔 남작을 가져갔지만 'Licorice' 에릭 리치의 갱플랭크만 살아 남으면서 큰 재미를 보지는 못했다. 27분에 내셔 남작 지역에서 싸움을 연 C9은 스베닝센의 칼리스타가 멀티 킬을 따내면서 두 번째 바론 버프를 챙겼고 하단 억제기 앞 전투에서 'Vulcan' 필리페 라플람의 블리츠 크랭크가 리 신과 케이틀린을 차례로 끌고 오면서 제거, 2대0으로 앞서 나갔다.

3세트도 쉽지는 않았다. C9은 오른, 그레이브즈, 트위스티드 페이트, 칼리스타, 라칸을 가져갔고 EG는 럼블, 리 신, 루시안, 세나, 노틸러스를 선택했다. 5분에 EG의 상단 공격에 'Blaber' 로버트 후앙의 그레이브즈가 잡한 C9은 6분에 드래곤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루시안과 럼블에게 연달아 킬을 허용했고 전령도 내줬다. 11분에 럼블과 리 신을 활용한 EG의 다이브에 의해 트위스티드 페이트, 라칸을 잃은 C9은 5대11로 끌려갔다.

C9의 반격은 허승훈의 럼블을 연달아 끊으면서 시작됐다. 16분과 18분에 상단을 집중 공략하면서 두 번 연속 럼블을 잡아낸 C9은 19분에 드래곤 지역에서 또 한 번 잡아냈다. 허승훈을 구하기 위해 드래곤 지역으로 들어온 EG 선수까지 모두 잡아낸 C9은 22분에 내셔 남작 사냥을 스틸 당했고 전투에서도 패하면서 역전 당하는 듯했다. 하지만 23분에 상단 정글 전투에서 트위스티드 페이트와 칼리스타가 화력을 퍼부으면서 이득을 챙겼고 26분 하단 정글 싸움에서 완벽한 치고 바지기를 선보이면서 에이스를 달성, 3대0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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