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6 리뷰 - 2020 LoL 케스파컵

어제 있었던 2020 LoL 케스파컵 4강 1경기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경기 결과 보시죠.

담원 게이밍 기아가 3-1로 승리하면서 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불안함을 노출했었던 칸 선수가 1세트 제이스, 4세트 아칼리로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명예 회복과 동시에 담원 게이밍 기아의 폭발적인 경기력에 일조했습니다. 담원 게이밍 기아의 경기력에서 약점으로 굳이 꼽자면 팀 스타일 자체가 안정적인 운영보다는 교전 중심의 공격적인 운영을 하다보니, 그것이 과했을 때, 본인들에게 약점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한타 장면도 보면 알겠지만 개인의 피지컬로 날카로운 킬 각을 보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운영을 잘 하는 팀 상대로 어떤 경기가 나올 지 궁금해졌습니다.

 

한화생명은 이번 경기에서 딱히 누구를 탓해야 하나 싶었습니다. 다같이 못했다 뭐 이런건 아니고 담원이 워낙 잘하다 보니 데프트 선수의 분투가 있긴 했지만 아쉽게 패배했네요. 아쉬운 점을 그래도 뽑아 보자면 뷔스타 선수를 꼽고 싶네요. 1세트 알리스타로 좋은 이니시를 거는 경우도 있었지만 그 각에만 신경쓰다가 과하게 데스가 많이 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탑-정글은 LCK 기준 신인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패배는 물론 아쉽지만 경험치를 쌓았다는 측면에서는 좋았던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