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온라인으로 배틀그라운드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이하 PGI.S)’ 미디어데이가 진행됐다. 펍지는 PGI.S 대회 일정과 개요 등을 발표했고 이후 2021년도 펍지e스포츠 계획을 발표했다. 미디어데이를 연 김창한 크래프톤 CEO는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8주 동안 진행되는 대회이자 전세계 32개 팀이 35만 달러 상금을 두고 경쟁하는 대회”라고 PGI.S를 설명했다. 김창한 CEO는 “코로나19 상황에도 e스포츠를 향한 열정은 계속된다. 선수, 팬 모두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e스포츠로 거듭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어진 발표에서 정현섭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PD는 PGI.S의 의미를 밝혔다. 정현섭 PD는 “2018년 PGI를 계승하고 더 발전시키고 무한한 가능성을 담는다는 의미에서 S를 더했다”고 PGI.S 대회 명칭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팬데믹 상황에서 최고의 방법으로 대회를 운영하기 위해 고민했다”며 “이동 거리가 짧은 아시아로, 그 중에서도 펍지 영향이 높은 곳이자 코로나19 방역이 용이한 한국을 채택했다”고 개최지로 한국이 선택된 이유를 밝혔다.
PGI.S는 5일 순위결정전부터 시작한다. 이후 8일부터 위클리 서바이벌, 같은 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위클리 파이널이 열린다. 먼저 순위결정전 상위 16위 팀은 그대로 위클리 서바이벌에 진출한다. 16팀은 3일 동안 치킨을 노린다. 16위 팀 중 한 팀이 매치 우승을 달성할 경우 즉시 위클리 파이널로 직행하며 다음 경기에서 제외된다. 빈자리는 순위결정전 17위~32위 팀이 차례로 채우는 방식이다. 위클리 파이널은 기존 e스포츠 룰셋으로 진행된다. 이틀 동안 10매치가 진행되며 상위 4팀까지 상금을 획득한다.
위클리 파이널 상금은 주차를 거듭할수록 커진다. 상금으로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 룰이기에 뒷심이 강한 팀일수록 유리하다. 정현섭 PD는 이 룰이 긴장감을 잃지 않기 위해 설계됐다고 밝혔다. 최저 상금도 있어 8주간 모든 팀에게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민호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총괄은 2021년 펍지e스포츠 계획까지 밝혔다. 2월 PGI.S를 시작으로 6월 PCS4, 9월 PCS5, 그리고 11월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부활이 그 계획이다. PCS는 2020 시즌의 연장선으로 권역별 대회로 치러진다. 다만, 북미와 남미는 아메리카 대륙으로 통합된다. 여기에 선발전과 와일드카드를 더해 경기 일수를 늘렸다는 설명이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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