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2022 로열 로더스' 8강 1일차, 퍼스트-실버퐁테온 4강 진출(종합)

‘2022 로열 로더스’ 8강전 첫날 예상을 벗어나는 결과가 이어진 가운데 퍼스트가 A조 1위로 4강전으로 향했다.

5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V.SPACE 경기장에서 스마일게이트 RPG의 온라인 MMORPG ‘로스트아크’를 주제로 한 e스포츠 대회 ‘로스트아크 2022 로열 로더스(이하 2022 로열 로더스)’의 8강 A조 경기가 진행됐다.

1경기는 16강전 A조 1위였던 실버퐁테온과 D조 2위였던 파이리의 8강 1차전이 진행됐다.

1세트 시작 직후부터 파이리 선수들이 상대를 압박하며 선취점을 기록했으며 상대 공세를 피하며 2점째를 획득하는 데 성공한 뒤 상대가 체력 우세를 바탕으로 2점을 따라붙자 자신들도 한 포인트를 추가하며 다시 한 걸음 앞서 나갔다. 그러나 전열을 가다듬은 실버퐁테온이 상대 본진 앞에서 강하게 몰아치며 동점에 이은 역전 포인트 획득에 성공했으며 위기에 처한 파이리가 찬스를 노려 다시 한번 반격 찬스를 노렸으나 13초를 남겨놓고 5번째 포인트를 획득한 실버퐁테온이 잔여 시간을 성공적으로 방어하며 첫 세트 포인트를 획득했다.

2세트 초반 모서리쪽으로 전장을 압박하며 강하게 공세를 펼친 파이리가 2점을 획득하며 앞서 나갔으며, 직후 실버퐁테온의 공세가 생각만큼 잘 안 들어가는 듯했으나 허점을 집요하게 파고든 것이 주효하며 한 번에 3점을 획득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파이리의 병력이 전장에 복귀한 뒤 상대 공격을 흡수하며 반격하는 작전이 통해 2점을 추가, 재역전에 성공했으며, 실버퐁테온이 1점 만회를 하기는 했으나 전장이 분리되며 추가 포인트 획득에 실패, 파이리가 2세트를 승리하며 승부를 3세트로 넘겼다.

3세트 초반 중앙서 힘겨루기 상황서 체력이 빠르게 빠지며 ‘뜨또가또’ 진승현의 더블 킬에 힘입어 실버퐁테온이 3점을 빠르게 가져갔으며 파이리도 상대 체력이 적은 것을 이용해 한 포인트 씩 따라붙어 동점에 성공했다. 전투가 난전 형태로 이어지며 1킬씩을 주고받은 뒤 분리된 전장서 1킬씩 더해지며 2점을 앞서간 실버퐁테온이 그대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승자전으로 진출했다.

1경기 POG로는 워로드로 활약한 실버퐁테온의 ‘쉽네’ 윤경재가 선정됐다.

2경기는 C조 1위였던 퍼스트와 B조 2위였던 럼블러의 8강 1차전이 진행됐다.

1세트 초반부터 중앙서 견제를 이어가던 양팀은 체력이 적은 상대 병력을 노려 공세를 이어갔으며 럼블러가 선취점을 기록하자 퍼스트가 2점을 되돌려주며 역전을 성공했다. 2:2 상대에서 경기가 길게 이어지다 27초를 남기고 퍼스트가 역전 포인트를 획득했으나 13초가 남은 상황에서 럼블러가 동점에 성공한 뒤 잔여 시간 동안 상대 병력을 불타는 본진으로 밀어 넣으며 2점을 추가해 5:3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첫 세트 포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퍼스트가 먼저 선취점을 가져가며 체력 보전에 노력을 기울였으나 럼블러도 추격 포인트를 획득하며 반격에 나섰다. 전장에서 상대를 화력권 안으로 끌어당기는 플레이가 오고가는 가운데 퍼스트가 2포인트를 더한 뒤 럼블러가 1포인트를 만회하며 찬스를 노렸으나 1포인트씩을 더한 뒤 퍼스트가 허점을 노린 찌르기 플레이로 2점을 추가, 6:4로 경기를 마무리하고 세트 포인트 동점에 성공했다.

3세트 초반 서로 포인트를 주고받으며 치열한 교전을 펼친 양팀은 찬스만 생기면 스킬을 퍼부으며 조금이라도 더 많은 포인트를 쌓고자 노력했다. ‘비티’ 오선균의 더블 킬로 2점 차이로 앞서 나간 퍼스트는 상대의 추격을 1포인트로 막고, 마지막 5포인트를 획득한 뒤 잔여 시간을 소모시켜 결국 5:4로 승리하고 승자전으로 향했다.

POG로는 스카우터를 사용해 맵을 휘저은 퍼스트의 ‘타쿠’ 양대현이 선정됐다.

3경기는 1차전에서 승리한 실버퐁테온과 퍼스트의 대결이 진행됐다.

1세트 초반 체력을 깎기 위한 견제전서 조금 더 우세한 모습을 보였던 퍼스트가 3포인트를 빠르게 가져가며 앞서 나갔으며 전장으로 복귀한 실버퐁테온이 2점을 만회하며 추격을 시작한 뒤 1포인트씩을 주고받으며 평행선을 그렸다. 50여 초를 남긴 상황에서 동점이 된 후 퍼스트가 한 포인트를 가져갔으나 마지막 순간 다시 한번 동점이 되어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전 시작 직후 실버퐁테온이 6점째를 얻으며 기세를 올리는 듯했으나 퍼스트가 체력의 우세를 앞세워 상대 병력을 불타는 본진으로 밀어 넣는 전략으로 2점을 추가하고 방어에 나서 잔여 시간을 소모해 첫 세트 포인트를 가져갔다.

2세트도 초반부터 난타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퍼스트가 선취점을 가져갔으며, 이후 한 포인트씩을 주고받은 상황에서 퍼스트가 갑자기 3포인트를 쓸어담으며 앞서 나갔다. 실버퐁테온이 반격에 나섰으나 번번이 상대 방어에 막히고 오히려 퍼스트가 7포인트 째를 가져갔으며 그대로 경기가 마무리되어 퍼스트가 4강전에 가장 먼저 진출했다.

3경기 POG로는 스카우터로 엄청난 생존본능을 보여준 퍼스트의 ‘타쿠’ 양대현이 선정됐다.

4경기는 1차전에서 패배한 파이리와 럼블러의 패자전 대결이 진행됐다.

1세트 상대 공세를 막아내고 반격에 나선 럼블러가 3포인트를 쓸어 담으며 앞서 나갔으며 전장 보귀한 파이리가 자신들 쪽으로 상대를 끌어당기며 3포인트를 챙겨 동점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그 사이 소모한 체력이 많아 럼블러가 한 포인트를 앞서 나갔으며 20여 초 남은 시점에서 파이리가 다시 한 포인트를 따라붙어 동점을 만들었으나 마지막 순간 빈틈을 노려 럼블러가 한 포인트를 획득, 첫 세트 포인트를 챙겼다.

2세트 초반부터 총력전에 나선 양 팀이 스킬을 주고받으며 체력을 줄였으며 파이리 팀이 선취점을 획득하자 럼블러도 3포인트를 기록하며 앞서나갔다. 파이리가 추격에 나섰으나 럼블러가 다시 한 포인트를 획득하며 포인트 차이를 벌린 뒤 파이리가 본진 안에서 1포인트를 획득하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 럼블러가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하고 최종전으로 진출했다.

4경기 POG로는 블레이드로 화력을 뽐낸 럼블러의 ‘겨울보리’ 정호중이 선정됐다.

5경기로는 승자전에서 패한 실버퐁테온과 패자전을 승리한 럼블러의 최종전이 진행됐다.

1세트 초반 화력을 한 명에 집중하며 럼블러가 선취점을 기록한 뒤 추가 포인트 2 포인트를 더하며 빠르게 앞서 나갔으며 상대 선수들이 전장에 복귀한 뒤에도 일방적으로 몰아치며 4포인트 째를 기록했다. 실버퐁테온이 2포인트를 따라붙었으나 상대 공략의 타이밍을 얻지 못하며 오히려 ‘차징 슈터’ 백순열에 더블 킬을 허용했다. 결국 6:4로 1세트가 마무리되며 럼블러가 첫 세트 포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시작 직후 실버퐁테온이 선취점을 가져간 뒤 체력 우세를 활용해 2포인트를 추가한 뒤 상대를 견제했다. 럼블러도 포인트를 추가하며 추격전을 시작했으나 화력 면에서 상대를 압도하지 못했다. 우세한 위치를 점한 실버퐁테온은 상대 공세를 반격하며 다시 2점을 추가, 6:4로 2세트를 마무리하고 승부를 3세트로 넘겼다.

3세트 초반 럼블러의 공세를 잘 흘려낸 실버퐁테온이 선취점을 기록한 뒤 지속력에서 앞선 모습을 보여주며 추가점 2포인트도 가져갔다. 이어 1포인트씩을 주고받은 뒤 럼블러가 두 포인트를 가져간 뒤 동점까지 달성하며 연장전으로 들어섰으며 1포인트씩을 추가하며 골드 킬 상황으로 들어갔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양 팀 모두 공격을 퍼부었으나 실버퐁테온이 마지막 포인트를 획득하며 6:5로 경기를 마무리하고 A조 2위로 4강전에 합류했다.

5경기 POG로는 서머너로 팀의 화력을 책임진 실버퐁테온의 '뜨또가또' 진승현이 선정됐다.

이로써 8강 A조에서는 퍼스트가 1위, 실버퐁테온이 2위를 확정 짓고 4강전으로 향했다.

 

-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