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前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김진현

Talon 2022. 6. 8. 12:30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엠페러 김진현 선수입니다~!

 

2013년 11월 13일 CJ 엔투스 블레이즈에 입단하면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2013-2014 윈터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의 NLB 우승에 기여했습니다. 2014 스프링 시즌에서는 팀의 3위에 기여했습니다. 8강전에서는 펜타킬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2015 시즌을 앞두고 케드 스타즈에 입단했습니다. 2015 스프링 시즌 팀의 준우승에 기여했습니다. 2015년 5월, 북미의 팀 드래곤 나이츠에 입단했습니다.

2016 시즌을 앞두고 G2 e스포츠에 입단했습니다. G2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의 스프링 시즌 우승에 기여했습니다. 스프링 우승으로 참가한 MSI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6년 5월, 롱주 게이밍에 입단했습니다. MSI에서 라인전이고 한타고 운영이고 그냥 기본이 안된 모습을 보여줘서 한국에서는 대체 왜 데려왔냐는 이야기가 많은데, MSI 당시가 고의 트롤 급이었던 것이고 유럽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에는 약간의 쓰로잉을 지적받은 정도이지 이렇게 못하지 않았습니다. 이를 감안하면 상반된 스타일인 퓨리와 좋은 경쟁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원딜이 3명이라서 말이 많았으나 캡틴 잭이 사실상 해설 전향이라 일단락.

그리고 퓨리가 첫 경기에서 루시안으로는 그럭저럭 플레이했지만 이즈리얼로 부진하면서 1주차 2경기인 진에어전에서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하지만 초반에 파일럿의 앞 대시를 절묘한 스킬 적중으로 커트해서 망할뻔한 드래곤한타를 살려낸 것을 빼면 전체적으로 침묵했습니다. 퓨리나 엠퍼러나 던지는 건 똑같다는 평.

그리고 kt전 1세트에서 루시안으로 공격적인 무빙을 보여주며 썸데이의 강속구 연발 투척을 받아먹고 캐리 했습니다. 하지만 공성 후에 상대 정글에서 잘린 것은 불필요했다는 평. 그리고 2세트에 진으로 잘 컸는데 앞점멸 쓰로잉을 시전... 역전패했습니다. 한국에서나 유럽에서나 메카닉 자체는 뛰어나다는 것이 반응속도나 무빙을 통해 증명되어 있지만 왜 이렇게 커리어 초기에는 아예 하지도 않던 쓰로잉이 가면 갈수록 늘어나는지는 불명...

그리고 자신의 생일이었던 CJ와의 멸망전 1세트에서 공격적인 포지셔닝으로 초반부터 킬을 먹고 노데스로 잘 크더니 바론 한타에서 이상한 오더로 인해 한 번 희생되어 제압 골드를 넘겨줬지만 마지막 한타에서 정확한 앞 무빙으로 빅토르를 끊어내며 캐리, MVP에 선정되었습니다. 하지만 2세트에 생존기 좋은 이즈리얼로 페이스체크를 하다 마오카이에게 잘려 죽으면서 불안감을 남기더니 3세트에도 케이틀린으로 바드보다 앞장서서 상대 정글에 들어가다 바루스 궁을 맞고 연계 폭딜로 사망, 팬들의 맹비난을 받았습니다. 이후 대치상황마다 BDD의 바루스에게 생일빵 포킹을 자석처럼 얻어맞더니 탑 억제기 대치상황에서는 아예 화살 맞고 사망하며 배드 엔딩을 맞았습니다. 경기 후 팬들이 생일 케이크를 준비했지만 엠퍼러는 망연자실한 표정이었다고... 분명히 루시안을 잡았을 때는 유럽에서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캡틴 잭이 지적했듯 3세트에는 원거리 저격수인 케이틀린으로 공격적으로 상대 정글에 진입할 하등의 이유가 없었습니다.

유럽 친정팀인 G2가 엠퍼러 떠나고 운영이 B급에서 F급으로 내려간 것을 보면 엠퍼러에게 어느 정도 오더능력이 있다는 것은 사실로 보입니다. 그리 좋지만은 않은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주면서 시즌이 끝나고 팀의 리빌딩 과정에서 팀에서 나가게되었습니다.

2017 서머를 앞두고 태국의 씨 서펜츠에 입단했다. IM, kt출신 픽서와 함께합니다. 기가바이트 마린즈가 MSI에서 GPL에게 롤드컵 시드를 하나 추가로 따다가 줬고 이 수혜를 태국팀이 입을 가능성이 매우 크기에, 어떻게든 전 방콕 타이탄즈 멤버들이 소속된 어센션 게이밍을 꺾고 태국리그 우승만 차지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한국인 봇 듀오를 지른 듯합니다. 그런데 SEA serpents는 방콕 타이탄즈와 어센션 게이밍에 밀려 3위 먹고 GPL 시드도 못 먹었고, GPL 태국 시드 먹은 어센션 게이밍도 한 끗차이로 베트남 2위 팀에 밀려 롤드컵을 못 갔습니다.

2017년 12월 28일, 락스 타이거즈의 코치로 부임했습니다. 신혁 코치의 빈자리를 든든하게 채워줬지만 가끔씩 괴상한 밴픽을 구사해 말아먹는 경기가 있어서 코치로서의 능력은 주사위 굴리는 ROX의 전 미드처럼 오락가락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kt전에서는 상대방의 약점을 제대로 파고들어 찌르는 날카로운 밴픽을 선사해 kt를 3등으로 끌어내리는가 하면, 시즌 막바지 진에어전에서는 이미 고인이 된 칼리스타나 2연 스카너라는 괴랄한 꼴밴픽을 구사해 포스트시즌 티켓을 스스로 날려먹기도 했습니다.

월드 사이버 게임즈 2013 금메달
ZOTAC 나이스게임 TV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 윈터 2013-2014 우승
서킷 브라질리언 리그 오브 레전드 스프링 2015 준우승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러피언 챔피언십 스프링 2016 우승

아마추어 시절엔 토피란 닉네임을 썼습니다. 아이디 Emperor는 과거 팀 동료였던 김강환이 지어줬다고. 아마추어 시절부터 채광진과 친분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때문인지 본래는 SK 텔레콤에 입단 테스트를 치를 생각이었는데 손대영 코치가 테스트를 권해서 CJ의 입단 테스트를 봤는데, 순식간에 합격되고 WCG 주전 멤버 자리에 덜컥 앉게 되었다고. 그리고 프로 데뷔 2개월 만에 국가대표가 되어 금메달까지 목에 걸었습니다.

삼위일체 성애자입니다. 루시안, 코르키 등 삼위일체가 코어 템인 챔피언을 좋아하며 HOT6 Champions Spring 2014 16강에서는 드레이븐으로도 삼위일체를 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커뮤니티 사이에서는 바우와우를 닮았다는 평이 많습니다. 목소리가 상당한 중저음이라서 매력적이라는 평이 다수입니다. 심지어 북미 레딧에선 목소리로 임신했다는 코멘트가 최대 추천 덧글로 올라가기도 했었습니다. 동남아 진출을 통해 5개 지역 진출을 이뤘고 이 부문에서 원조인 수노와 타이기록을 이뤘습니다.

 

이상으로 김진현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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