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분은 바로~
포카리 박 박기남 코치님입니다~!
2004년 LG 트윈스에 입단하면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2009년 김상현과 함께 트레이드로 KIA 타이거즈에 입단하면서 알려졌고, 2010년에 김상현이 부상으로 빠지자 그를 대신해 3루수로 출전했습니다. 2015년 시즌 후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2016년부터 KIA 타이거즈 프런트 임원으로 활동했습니다.
2009년 6월 24일 SK 와이번스전에서 김상훈의 안타 때 끝내기 승리를 거둔 줄 알고 그가 음료수 병을 들고 달려갔으나 최희섭이 홈에서 아웃돼 머쓱하게 돌아온 장면이 포착되자 팬들이 음료수 이름인 포카리 스웨트를 따서 '포카리 박'이라고 불렸습니다.
2009년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나지완이 끝내기 홈런을 치며 우승을 확정 짓자, 역시나 가장 먼저 뛰쳐나와 포카리 두 병을 들고 마구 뿌려댔습니다.
게다가 그것만으로 모자랐는지 홈에 들어온 후 펑펑 울어대는 나지완에게 샴페인까지 마구 뿌려댔습니다.
2011년 8월 28일 SK전에서 2011시즌 최초로 117 경기만에 안치홍의 끝내기 안타가 나와서 그토록 원하던 포카리를 뿌리게 되었습니다.
2012년 김진우가 그의 후계자(?)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5월 3일 SK전과 4일 넥센전 모두 무승부로 끝나면서 아쉬워했으나, 5월 5일 송산의 병살성 타구가 넥센의 수비 미스로 타점을 만들어내면서 경기 승리, 원하던 포카리 세레모니를 수행. 8월 23일 김원섭의 끝내기 안타가 나오면서 오랜만에 원하던 포카리를 실컷 뿌리게 되었습니다.
2013년 6월 13일 최희섭의 끝내기 안타 때도 어김없이 포카리를 들고 나왔습니다. 여담으로 LCK포의 포가 박기남이라는 개그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2014년 8월 23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이로써 기아의 3연패를 끊게 되었습니다.
박기남 선수의 은퇴 이후로 끝내기 때마다 그를 그리워하는 팬들이 많았습니다. 타팀팬들에게까지 유명했던 포카리 세레머니의 임팩트도 있거니와 주전 야수들의 노쇠화와 함께 파이팅 넘치는 끝내기 세레머니 자체도 보기가 더더욱 어려워졌기 때문. 그런데 2018년 들어 젊은 야수들이 1군에 속속 등장하고, 2차 드래프트로 KIA로 이적한 황윤호가 박기남 코치님과 똑 닮은 활약(?)을 보이며 포카리 박의 정신적 후계자로 여기는 팬들이 많아졌습니다. 다만 황윤호는 대수비 요원이고 타격은 김주형보다 조금 나은 수준이라 2군을 왔다 갔다 한다는 게 아쉬운 점.
서울길동초등학교 - 건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중학교 - 배재고등학교 - 단국대학교
이상으로 박기남 코치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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