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라인전 아쉬워한 농심 “선수들 욕심 많아, 기대되는 플레이 보일 것”

Talon 2023. 3. 3. 13:00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생명)에 완패하며 2라운드 연패를 이번 경기에도 끊지 못한 농심 레드포스(이하 농심)가 남은 스프링 스플릿도 최선을 다하겠다 약속했다.

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7주 2일차 2경기에서 농심이 한화생명이 농심에 세트 스코어 0-2로 패했다.

 

경기 종료 후 허영철 감독과 '피에스타' 안현서가 참여한 인터뷰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Q1. 경기 마치신 소감은?
허영철 감독: 저희가 확실하게 콘셉트을 준비해 왔지만 1세트부터 제대로 먹히지 않았고, 상대 초시계를 빼면서 찬스를 만들 수 있어야 했지만 주요 오브젝트 상황때 초시계가 살아있어서 까다로운 상황이 됐다. 그리고 전령 때도 실수를 해서 상대 바텀만 커버려서 초반부터 말렸고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그리고 2세트는 전 라인서 데스가 나오고 공략을 당하면서 초반 와드 체크나 라인전 구도를 탄탄하게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피에스타’ 안현서: 감독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좀 연습 그 과정에서 나오지 않는 상대의 초시계 변수를 생각하지 못한 것도 있고 플레이 부분에서 좀 과감하게 했어야 했는데 조금 망설인 순간에 패배하게 됐다 생각했다. 2세트도 라인업에서 승패가 좌우된 경기라고 생각해서 라인전 부분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

 

Q2. 연패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서 선수들에게 주문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허영철 감독: 성장이 멈춰있다고 생각되면 진짜 분위기가 안 좋고 기분이 나쁠텐데, 스크림만 보더라도 확실히 지난주보다 더 나은 상황이고 내용도 나쁘지 않다. 다만 경기만 나오면 안 하던 실수를 하는데 1세트의 실수도 스크림에서는 한 번도 보지 못하던 것이다. 내부적으로 분위기는 나쁘지 않고 성장하고 있다 생각해서 선수들도 딱히 실망하지 않고 있다. 이번 시즌은 저희가 경험치를 쌓고자 했고, 물론 성적이 생각했던 것보다는 더 안 좋지만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해서 다음 시즌이 기대가 되는 팀으로 남는 것이 목표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불가능한 것은 알지만 다음 시즌이 기대되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남은 경기들 최대한 잘 준비해서 열심히 할 생각이다.

 

Q3. 최근 경기력이 확실히 아쉬운 부분이 많은데 팀원들과 어떠한 이야기를 하고 있나? 그리고 개인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부분은?
‘피에스타’ 안현서: 계속 배워과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해보자는 이야기를 했으며, 다음 시즌에는 좋지 않은 성적이 나오지 않게 열심히 하는 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Q4. 마지막으로 한 마디씩 부탁드린다.
허영철 감독: 저희 팀 성적이 별로 좋지는 않지만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았음을 매 순간 느낀다. 저희가 연습 과정에서 잘 안 풀렸을 때 울기도 하고 서로 이야기도 하는 것을 보면 욕심이 없는 것은 분명 아니며, 다만 아직 준비가 덜 된 것이다. 이렇게 계속 열심히 하다 보면 잘해줄 것이라 생각해서 당장은 좀 실망스러울 수 있지만 계속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
‘피에스타’ 안현서: 플레이오프 탈락은 확정이지만 남은 경기 동안 다음 시즌 기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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