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김재덕 선수입니다~!
광주상고 시절 유명한 거포였고, 1991년 고졸우선지명으로 데뷔하였습니다. 1994 시즌이 돼서야 간간히 1군에 얼굴을 비추기 시작했는데, 주로 2군에 머물렀습니다. 1995 시즌, 2군에서 남부리그 최다 홈런인 7개를 때려내면서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1996 시즌엔 70경기에 출장하여 1군 멤버로 쏠쏠한 활약을 보여주며 1996년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되었습니다. 인상 깊은(?) 장면으로 한국시리즈 4차전 9회말 2아웃 상황에 동봉철의 대타로 출전했으나, 노히트 노런을 기록 중이던 정명원에게 낙차 큰 포크볼로 삼진 아웃을 당하며 경기가 끝났고, KBO 역사상 최초로 한국시리즈 노히트노런을 당한 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론 해태가 우승을 차지하였고, 해태의 8번째 우승의 우승 멤버가 되었습니다.
그 후, 별 활약을 하지 못하고 팀은 모기업의 부도로 인해 선수단 규모를 축소하게 되면서 1998 시즌이 끝난 후 방출 되었고 은퇴하였습니다.
이른 나이에 은퇴를 선언하고 병역을 끝마친 후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오랜 기간 동안 윤여국 감독과 여러 감독 밑에서 모교인 광주동성고 코치를 맡게 되었고, 당시 감독이었던 신동수가 KIA로 떠난 2011년 말부터는 잠시 감독대행을 맡아 팀을 이끌다가 김종모가 감독으로 오자 다시 코치를 맡게 되었습니다. 김종모가 한화 수석코치를 맡게 되어 팀을 떠난 후 2013년부터는 감독으로 내부승격되었습니다.
2018년에는 청룡기 우승을 차지하며 15년 만에 모교를 다시 청룡기 왕좌의 자리에 올려놓았습니다. 우승 후 인터뷰에서 "솔직히 8강, 4강이 목표였는데 우승을 해서 기분이 매우 좋다. 결승전 이제원, 오승윤이 마운드에서 잘 버텨줘서 너무 고맙다. 2003년 첫 번째 청룡기 우승 때는 모교 코치였는데 그때 생각도 나고, 너무 고맙다."라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2020년 팀을 청룡기 준우승으로 이끌었고, 2021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김기훈을 고등학교 1학년 시절에 50이닝 이상 등판시키며 혹사 논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2학년이 되자마자 관리를 해주며 적절히 등판시켰습니다. 특히 2학년 시절 압도적인 피칭으로 3학년이 되기 전부터 김기훈이 이미 KIA의 1차 지명으로 확정되었다는 소문이 돌았고, 그 영향 때문인지는 알 수 없으나 등판간격을 더 관리했습니다. 그 결과, 2019년 신인드래프트에서 김기훈이 1차 지명을 받게 되며 김기훈을 부상 없이 무사히 KIA로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상으로 김재덕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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