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펍지 위클리 시리즈 페이즈1 2주 2일차 경기에서 첫날 선두로 나섰던 GNL이 이날 첫 매치였던 6매치에서 초반 인원 손실을 입으며 킬조차 기록하지 못한 채 탈락했고, 반면 이를 턱 밑에서 추격하던 젠지가 킬을 쌓으며 추격 기회를 얻어 킬을 내고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더 이상의 점수를 얻지는 못한 채 첫날 기대 이하의 성적을 냈던 다나와가 치킨을 기록하며 순식간에 23점을 쌓았고, DK가 15점, 젠지가 12점을 얻으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7매치에서 BSG가 초반 교전에서 패하며 빠르게 탈락한 가운데 다나와가 이전 매치의 기세를 이어가며 킬을 기록했다. 전 매치에서 좋은 성적을 냈던 DK 역시 초반 탈락한 가운데 젠지도 4킬만을 기록하고 탈락했다. 지난 라운드 부진했던 GNL과 치킨을 획득했던 다나와가 막판까지 선전을 거듭한 가운데 두 팀이 마지막 대결을 벌였고, 과감한 무빙을 보인 다나와가 다시 한번 치킨을 획득하며 후반 약진을 거듭했다. 다나와는 7매치 무려 18 킬을 올린 이후 치킨 포인트까지 더해 28점으로 3위까지 뛰어올랐고, GNL은 젠지의 부진을 틈타 다시 선두에 올랐다.
꾸준히 중상위권에서 활약하던 DK가 8라운드 조기 탈락했고, GNL이 또다시 한 명을 잃으며 선두 경쟁이 더욱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빠져들었다. 젠지도 6킬을 거뒀지만 GNL 추격에 실패하며 끝까지 안전한 플레이를 보인 GNL이 다시 한번 치킨을 얻고 젠지에 13점 앞선 95점으로 이번 주 우승에 다가가는 듯했다. 젠지는 8라운드 부진으로 82점에 그친 채 나머지 두 라운드에서 대역전극을 그려야 하는 상황에 빠졌고, 기세가 좋았던 다나와 역시 75점에 그치며 젠지와 마찬가지로 이후 두 라운드에서 대반격을 노려야 하게 됐다.
그러나 9라운드 초반 젠지가 인원 피해를 입으며 다시 한 번 위기에 놓였고, 결국 2킬만을 기록한 채 탈락했다. GNL 역시 초반 위기를 잘 넘기나 했지만 젠지와 마찬가지로 초반 탈락하며 다나와한테 기회가 찾아왔고, 하위권 3팀과 파이널 4에 들었지만 결국 GCA가 나머지 팀을 모두 정리하며 치킨을 기록하며 19점을 얻었다. 결국 98점을 기록한 GNL과 84점의 젠지, 83점의 다나와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우승을 두고 다투는 구도로 이어졌다.
다나와가 10매치 초반 인원 피해를 입으며 아쉬운 상황에 놓였고, DK 역시 세 명이나 초반에 잃으며 2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선두 세 팀이 나란히 고전을 면치 못한 가운데 다나와도 결국 92점으로 경기를 마쳤고, GNL이 100점으로 탈락한 가운데 95점의 젠지가 파이널 4에 들어 추격에 나섰다. 일레븐 e스포츠와 젠지가 마지막 대결에 나선 가운데 젠지가 결국 치킨을 획득했고, 최종 점수 105점으로 2주차 우승을 차지했다. 결국 젠지가 2주차 우승을, GNL은 100점으로 2위를, 다나와는 92점으로 3위를 기록했고, 첫 주 좋은 모습을 보였던 BSG는 57점으로 8위, EFM은 58점으로 6위에 올랐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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