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SK텔레콤, 롤드컵 4강 진출..나진 소드와 결승 다툼

Talon 2013. 9. 25. 17:50

'SK텔레콤 T1'과 '나진 블랙 소드'가 롤드컵 4강전에서 맞붙는다.


SK텔레콤 T1은 2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갈렌센터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3 월드 챔피언십' 8강전에서 대만의 감마니아 베어스를 2-0으로 잡고 4강에 진출했다. 감마니아 베어스는 롤드컵 출전팀 가운데 가장 신생팀이지만, 지난 시즌 롤드컵 챔피언 타이페이 어쌔신 (TPA)를 꺾는 등 다크호스로 꼽혔던 팀이다.

SK텔레콤 T1은 이날 초반부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상대를 압박했다. 전 라인에서 교전이 지속적으로 펼처지는 난전 구도 속에서 SK텔레콤 T1은 모든 싸움에서 킬을 만들어내며 감마니아 베어스를 압도하는 플레이를 펼쳤다.

4강 상대는 나진소드다. 나진소드는 24일 유럽의 강호 갬빗게이밍에 '패승승'의 역전승을 거두며 4강에 올랐다. 이로써 롤드컵에 진출한 한국 팀 중 한 팀은 무조건 결승무대를 밟게 됐다.

결승에 오른다면 유럽 챔피언' 프나틱' 혹은 중국팀을 상대해야 한다. 중국의 '로열 클럽 황족'과 '오마이갓'은 25일 오후 마지막 8강전을 벌여 4강 진출 팀을 가린다.

한편, 4강에 오른 한국의 두 팀은 최소 15만 달러(약 1억6000만 원)의 상금을 확보했다. 이번 롤드컵 공동 3위에게는 15만 달러(약 1억6000만 원)가, 2위에게는 25만 달러(약 2억6,800만 원)가, 1위에게는 100만 달러(약 10억7,000만 원)가 상금으로 주어진다.

SK텔레콤 T1과 나진소드의 4강전은 28일 정오 갈렌 센터에서 펼쳐진다. 결승은 10월 5일 정오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출처 :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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