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 결승 예고]피글렛 vs 우지, KDA 1위와 GPM 1위의 대결

Talon 2013. 10. 4. 18:11

채광진은 KDA, 우지는 GPM 부문에서 1위에 올라


KDA 부문과 GPM 부문 1위 차지한 채광진과 '우지'
잘하는 원딜은 기록부터 남다르다?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포지션 중 하나인 원거리 딜러는 바텀 라인에서 서포터와 함께 성장하며 후반 캐리를 맡는다. 물리 공격을 기본으로 하는 원거리 딜러는 성장할 수록 데미지가 크게 상승하고, 공격 속도 또한 빨라져 탱커도 잡아낼 수 있는 화력을 갖추게 된다. 마법 데미지를 기본으로 하는 미드 AP 챔피언들이 초중반 경기의 중심이라면 후반은 원딜이 경기의 핵심 챔피언이라 할 수 있다.

이번 LOL 월드 챔피언십 시즌3 결승전에 오른 SK텔레콤과 로얄 클럽의 원딜인 '피글렛' 채광진과 '우지' 또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평타 공격만으로도 위력을 발휘하는 원딜은 가장 많은 킬을 획득할 수 있는 포지션이다. 이를 입증하듯 채광진은 KDA 랭킹 1위에 오르며 무려 9.7이라는 어마어마하게 높은 KDA 포인트를 기록했다.

킬과 어시스트를 합쳐 데스로 나눈 KDA 포인트는 한 경기의 활약상을 대강 짐작해 볼 수 있게 하는 지표다. 프나틱의 원딜인 'Puszu'가 2위를 차지하며 8.7 포인트를 기록했고, 3위는 7.3 포인트를 기록한 OMG의 원딜 '산'이다.

성장을 위해서는 킬과 어시스트도 중요하지만 분당 CS 숫자 또한 살펴볼 필요가 있다. GPM은 Gold Per Minute의 약자로 분당 골드 획득량을 알려 주는 지표다. 재미있게도 GPM 1위는 채광진과 바텀 라인전을 펼쳐야 하는 '우지'가 차지했다. 로얄클럽의 원딜인 우지는 모든 경기에서 CS를 착실히 챙기는 모습을 선보였고, 킬과 어시스트에서도 밀리지 않으며 1위에 올랐다. 분당 419 골드를 획득한 우지는 게임당 평균 골드 획득량 순위에서도 14,000 골드로 1위를 지켰다.

막상막하의 대결을 예고하고 있는 바텀 라인. 그 중에서도 원딜인 채광진과 우지의 힘 겨루기 결과에 따라 승패가 첨예하게 갈릴 수 있다. 팀의 우승은 물론, 시즌3 최고 원딜의 자리에 오르기 위한 마지막 승부만이 남았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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