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진, "저그대 프로토스는 맵의 유불리가 아닌 실력 싸움"
'킹 메이커' 김유진의 선택은 백동준!
WCS 코리아 시즌3 조군샵 GSL 결승전을 하루 앞둔 18일, 정윤종(SK텔레콤)과 김유진(웅진)이 자신들의 팀원 혹은 절친한 친구를 지지하고 나섰다. 정윤종은 어윤수(SK텔레콤)가 아직 다 보여주지 않은 점이 많은데다 대회체질이라는 이유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고, 김유진은 일취월장하고 있는 백동준의 실력에 강한 신뢰를 보였다.
▶ 정윤종, "어윤수는 대회체질, 무조건 우승할 것"
정윤종의 말에 따르면 어윤수는 연습 때보다 대회에서 더 잘한다고 한다.
어윤수의 팀 동료인 정윤종은 매우 간단한 이유로 어윤수가 승리할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정윤종은 "4:2정도로 (어)윤수가 이기지 않을까 싶다"며 특별한 이유는 없지만 '그냥 잘하기 때문'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보다 상세한 설명을 요구하자 정윤종은 "윤수가 결승에 오르기 전까지 이긴 상대들만 봐도 최지성, 이신형, 김민철이 포함돼 있다. 종족은 달라도 우승자들을 모두 꺾은 것"이라며 어윤수의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다고 평가했고, "(백)동준이는 아직 어리다. 대회 체질인 윤수의 가장 큰 장점은 군락 운영인데, 여태껏 경기에서는 제대로 보여준 적이 없다"고 말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 김유진, "백동준의 실력은 날이 갈수록 늘고 있다"
백동준의 압승을 예상한 김유진.
웅진의 김유진은 화승에서 함께 활동했던 백동준(소울)에게 한 표를 던졌다.
주요 경기마다 백동준의 연습을 도와준 것으로 알려진 김유진은 "결승전에서도 도움을 주기 위해 동준이가 연습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며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유진은 "원래 동준이가 저그전을 잘 못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실력이 늘고 있고, 준비한 빌드도 좋아서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며 옛 동료의 우승을 예상했다.
결승전 스코어를 예상해달라는 질문에 김유진은 "의외로 동준이가 쉽게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4:1이나 4:2정도로 이길 것으로 보인다"고 답하며 백동준의 손을 들어줬다.
이유에 대해 묻자 김유진은 "저그 대 프로토스는 맵보다는 실력이 우선 시 된다고 생각한다. 동준이에게 후반 운영의 팁을 알려줬지만, 동준이의 스타일 자체가 후반에 더 강하기 때문에 딱히 조심할 게 없을 것 같다"며 팽팽한 승부가 나오기 보다는 백동준이 압승을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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