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의 신작 ‘오버워치’가 리그오브레전드(LoL)를 누르고 PC방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출시한지 25일 만에 세운 기록으로, 무려 203주 동안 1위를 지키고 있던 LoL과의 순위 바꿈이다.
PC방 게임 전문 조사 사이트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오버워치의 PC방 점유율은 18일 기준 29.36%로 29.17%를 기록한 LoL을 근소한 차이로 앞질렀다.
블리자드의 첫 FPS 게임이라는 점과 색다른 캐릭터들의 조합으로 큰 화제가 됐던 오버워치의 흥행 돌풍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출시 전부터 클로즈 베타 기간 동안 전세계적으로 게이머들의 호응을 샀고, 특히 한국에서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대적인 출시 이벤트로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기 때문이다.
제작사인 블리자드는 최근 오버워치가 전세계 1천만 플레이어를 돌파했다고 밝히며,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블리자드는 향후 오버워치의 콘텐츠를 꾸준히 늘리는 한편 리그 개최 등 e스포츠 분야에도 역량을 쏟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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