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을 상징하는 표제어 중 하나는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중꺾마'였다. 2023년에도 '중꺾마'는 유효했다. 그러나 그 의미는 다소 달랐다. 대한민국 e스포츠는 올해 두 가지로 주목받았다. 첫 번째로는 전국민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었다. - '출전 전종목 메달 확보' 항저우 아시안게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대한민국이 출전 종목 모두에서 메달을 따내며 'e스포츠 최강국'이라는 자리에 올라섰다. 가장 먼저 메달 소식을 전한 쪽은 FC온라인의 곽준혁이었다. 곽준혁은 지난 9월 27일 패자조 결승에서 '줍줍' 파타나삭 파라난에게 세트스코어 1-2로 패배하며 동메달을 수확했다. 이는 e스포츠 역사상 첫 아시안게임 정식종목 메달로 기록됐다. 그 뒤를 이어 스트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