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젊은 유망주 김영웅(21)이 포스트시즌(PS) 데뷔전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삼성은 LG 트윈스를 10-4로 제압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내가 선수로 첫 PS 경기를 치렀을 땐 다리가 후들후들 떨렸는데 젊은 야수들이 대담하게 잘해줬다"며 김영웅을 포함한 젊은 선수들의 활약을 칭찬했다.김영웅은 이날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을 기록하며 공격에서도 빼어난 활약을 보였다. 특히 4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김영웅은 LG 선발 최원태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은 최원태를 마운드에서 몰아내는 결정적인 한 방이었으며 김영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