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를 다녀온 뒤 다시 도전하겠다.”LCK 맏형 ‘데프트’ 김혁규(28·KT 롤스터)는 끝까지 ‘중꺾마(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였다. 군대를 다녀온 후에도 선수 생활을 이어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돌아오겠다는 김혁규가 ‘잠시만 안녕’을 전했다. 김혁규와 소속팀 KT는 14일 서울 종로구의 롤 파크에서 열린 T1과의 ‘2024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LCK 4번 시드 결정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3으로 졌다. 이로써 KT는 ‘가을 롤’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해 5년 만에 롤드컵 무대에 섰지만 올해는 아쉬움을 삼켰다. 분명한 것은 KT가 보여준 ‘마법 같은 여정’이다. 서머 정규리그 시작과 함께 ‘4연패’ 수렁에 빠지며 최하위까지 떨어졌지만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