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최고의 팀을 가리는 국제 대회인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이 개막을 약 보름 앞두고 있다. 오는 9월 25일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시작으로 막을 올리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불참하게 된 VCS의 두 팀과 LCK의 3번 시드를 제외한 21개의 진출팀이 결정됐다. LCK 1번 시드의 주인공은 담원 게이밍이었다. 지난 5일 진행된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결승전에서 담원은 DRX를 상대로 3대0 승리를 거뒀고, 롤드컵에 직행할 수 있는 유일한 경우의 수였던 우승에 성공했다. 담원은 기존 상체 위주의 플레이 스타일 대신 하체에 힘을 주는 전략을 활용하며 승리 패턴을 다양화 했다. 2017년 롤드컵 이후 세계 대회 정상에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