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패배로 마드리드를 가지 못했다. 이번에는 꼭 이기겠다."정규 시즌 '전승'이 깨지면서 마스터스 상하이 진출에 황색등이 켜졌다. 벼랑 끝 승부에서 만나게 된 상대는 알파 조 1위이자 숙적인 젠지. 두 팀 중 한 팀은 탈락하는 얄궂은 상황에서 디알엑스 편선호 감독은 설욕을 다짐했다. 디알엑스는 4일 오후 서울 강남 코엑스 아티움에서 벌어진 ‘2024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퍼시픽 스테이지1 플레이오프 2라운드 페이퍼 렉스(PRX)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2(6-13, 13-10, 6-13)로 패했다. 이로써 디알엑스는 5일 플레이오프 3라운드 패자조에서 젠지와 3전 2선승제로 최종 결승전 진출을 다툰다. 여기서 승리할 경우 마스터스 상하이 출전이 확정된다. 승리한 PRX는 T1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