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프로리그 D-1]에이스 건재한 삼성전자 칸, “완전 전환, 병행보다 편해”

Talon 2012. 12. 7. 18:16

김가을 감독, "신맵에 대한 밸런스 파악은 아직 완벽하지 않아"


프로리그 미디어데이에서 출사표를 밝히고 있는 김가을 감독.
고른 종족 밸런스 보유는 삼성전자의 힘!

'총사령관' 송병구와 '올마이티허영무가 이끌고 있는 삼성전자 칸이 오는 9일,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이하 스타)2 프로리그 12-13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제8게임단과 맞붙게 된 삼성전자는 이번 시즌에도 든든한 에이스인 송병구가 주장직을 맡아 팀을 이끌게 됐다.

가장 노련하고, 해외 대회 경험도 풍부한 송병구에 대해 전폭적인 신뢰와 지지를 드러낸 김가을 감독은 "어린 선수들을 잘 챙겨 주고 이끌어 준다"며 만족스러운 평가를 내렸다. 다만 시즌 전에 전력 보강이 완벽히 되지는 않았다며 "신인들은 빨라야 3라운드나 돼야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결승전 준우승을 차지한 삼성전자는 스타2 완전 전환에 대해 "병행보다 더 편하게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스타1과 스타2를 병행했을 때는 엔트리를 구성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을 겪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엔트리 예고제를 통해 경기의 질 또한 올라갈 것으로 예상한 김 감독은 "다만 종족 의무 출전제가 도입되면서 전략을 한정적으로 사용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아 아쉽다"며 "테란이 나갈 수 있는 맵이 제한적이라 동족전이 자주 나올 것 같다"는 견해를 드러내기도 했다.

주목해야 할 선수로 특정 선수를 거론하기 힘들다는 김 감독은 "송병구와 허영무가 스타2에 잘 적응하면서 성적을 내고 있고 프로리그에서 에이스 역할을 해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제8게임단과 첫 경기를 치르게 된 삼성전자는 섣부른 예상보다 "경기를 해봐야 알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이제동이 임대 선수로 빠지게 되면서 전력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듣고 있는 제8게임단이지만 속단하지 않고 열심히 경기를 준비하겠다는 것. 김 감독은 "신맵에 대한 밸런스 파악이 아직 제대로 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좀 걱정스럽다"며 "알카노이드 맵이 테란이 출전하기 좋다. 그래서 엔트리를 구성할 때 동족전이 나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 시즌 스타1과 스타2에서 고른 성적을 내며 활약했던 삼성전자 칸. 새 시즌에도 에이스 송병구-허영무의 선두 지휘 하에 신노열-이영한-김기현-박대호 등이 백업 카드로 뒷받침 된다면 2시즌 연속 결승전 무대에 오르는 것도 욕심내 볼 만 하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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