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SK플래닛]KT, EG-TL 완파하고 시즌 첫 승 달성!(종합)

Talon 2012. 12. 17. 08:55

EG-TL, 핵심 멤버들의 공백 메우지 못해


KT의 완승!

KT가 8일, 용산 프로리그 스퀘어에서 열린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시즌 1라운드 1주차 1경기에서 해외 연합 팀인 EG-TL을 4:0으로 격파했다.

'최종병기' 이영호(KT)가 프로리그 12-13 시즌의 첫 번째 승리자가 됐다. 칼데움에서 최정민(EG-TL)을 상대한 이영호는 경기 중반 진출 병력이 모두 제압당하면서 위기에 몰렸지만, 회심의 의료선 드롭을 성공시켜 승기를 잡았다. 이영호는 저그의 주요 건물을 모두 파괴한 뒤 멀티까지 장악해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2세트에서도 KT의 주성욱이 박진영(EG-TL)을 꺾고 1승을 추가했다. 서로 동일하게 점멸 업그레이드를 진행한 상황에서 주성욱이 한 타이밍 빠르게 업그레이드를 완료했고, 뛰어난 컨트롤로 상대의 병력을 하나씩 제압해 승부를 빠르게 마무리했다.

KT의 기세는 멈출 줄 몰랐다. 3세트에 출전한 김성대(KT)는 '토르제인' 마커스 에클로프(EG-TL)를 상대로 빠르게 지상군 업그레이드를 진행했고, 뮤탈리스크-맹독충 부대로 테란의 수비 병력을 순식간에 격파하며 1승을 추가했다.

경기 전부터 관심을 모은 4세트 맞대결에서 '신형병기' 김대엽(KT)이 '폭군' 이제동(EG-TL)을 제압했다. 초반 견제에 실패한 김대엽은 과감하게 불멸자 타이밍 러시를 준비했고, 다수의 파수기와 차원분광기를 동원해 정면 공격을 시도했다. 이어 김대엽은 화려한 역장 컨트롤로 이제동의 수비 병력을 괴멸시켜 팀의 시즌 첫 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KT는 이번 시즌 다크호스로 손꼽힌 EG-TL과의 첫 경기에서 4:0의 완승을 거두며 프로리그 12-13 시즌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 SK플래닛 스타2 프로리그 12-13 시즌 1R 1주차 1경기
◆ KT 4 vs 0 EG-TL
1세트 칼데움 이영호 승(테, 1시) vs 최정민 패(저, 7시)
2세트 WCS구름왕국 주성욱 승(프, 1시) vs 박진영 패(프, 7시)
3세트 WCS안티가조선소 김성대 승(저, 5시) vs 마커스 에클로프 패(테, 11시)
4세트 WCS오하나 김대엽 승(프, 5시) vs 이제동 패(저, 11시)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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