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아시아 시리즈] 젠지 우승으로 한국 국제대회 4연 우승 달성(종합)

Talon 2019. 7. 31. 09:28


젠지가 마지막까지 치열한 전투에서 생존, 결국 또 한 번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8일 태국 방콕에서 국제 전시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 배틀그라운드 ‘MET 아시아 시리즈’에서 젠지가 또 한 번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서 한국 팀은 3연속 국제대회 우승에 성공했다.

DPG EVGA는 12라운드와 13라운드에서 모두 라운드 우승을 차지하며 순식간에 2위로 올라왔다. 점수는 젠지와 동일한 98포인트. 젠지는 킬 포인트서 앞서 1위의 자리를 지켰다. 네 라운드가 모두 무효로 돌아가며 혼란을 빚었으나 그럼에도 한국 대표 네 팀은 더더욱 집중력을 발휘했다.

14라운드 안전 구역은 포친키와 학교 동쪽으로 형성됐다. 젠지와 DPG 형제팀은 모두 서클 안으로 진입하며 팀원 보존에 나섰다. 경기 17분 경과 많은 팀이 얽히는 전투가 벌어졌다. 젠지는 이 과정에서 전멸, 디토네이터는 블랙 아나나스에게 팀원을 잃었다. DPG의 형제팀은 5번째 안전 구역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맞붙었다. 그 결과 DPG 다나와는 탈락, DPG EVGA는 ‘언더’ 박성찬만 생존, 순위 방어에 나서 (킬 수 제외)6위로 마무리했다.

우승을 결정짓는 마지막 라운드 수송기는 게오르고폴 남쪽에서 야스나야 상단으로 날아갔다. 안전 구역은 리포브카 주변으로 펼쳐지며 팀들을 압박했다. DPG EVGA는 세 명만 살아남은 상황에서 ahq e스포츠의 돌진을 기점으로 무너졌다. DPG 다나와 또한 안전 구역 외곽에서 진입하다 양쪽에 사격 각도를 내주고 탈락했다.

젠지는 노바 몬스터 쉴드를 무너트리고 서클 중앙 해우소에서 버티기에 나섰다. 7번째 자기장도 젠지를 도왔다. 웨이보는 해우소에 갇힌 젠지를 노려 수류탄으로 저격, 결국 젠지는 (킬 수 제외)5위로 마무리됐다. 아모리 게이밍과 웨이보, 비시 게이밍의 마지막 싸움이 펼쳐졌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우승권 밖에 있는 비시 게이밍이 우승하며 젠지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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