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가 마지막까지 치열한 전투에서 생존, 결국 또 한 번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8일 태국 방콕에서 국제 전시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 배틀그라운드 ‘MET 아시아 시리즈’에서 젠지가 또 한 번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서 한국 팀은 3연속 국제대회 우승에 성공했다.
DPG EVGA는 12라운드와 13라운드에서 모두 라운드 우승을 차지하며 순식간에 2위로 올라왔다. 점수는 젠지와 동일한 98포인트. 젠지는 킬 포인트서 앞서 1위의 자리를 지켰다. 네 라운드가 모두 무효로 돌아가며 혼란을 빚었으나 그럼에도 한국 대표 네 팀은 더더욱 집중력을 발휘했다.
14라운드 안전 구역은 포친키와 학교 동쪽으로 형성됐다. 젠지와 DPG 형제팀은 모두 서클 안으로 진입하며 팀원 보존에 나섰다. 경기 17분 경과 많은 팀이 얽히는 전투가 벌어졌다. 젠지는 이 과정에서 전멸, 디토네이터는 블랙 아나나스에게 팀원을 잃었다. DPG의 형제팀은 5번째 안전 구역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맞붙었다. 그 결과 DPG 다나와는 탈락, DPG EVGA는 ‘언더’ 박성찬만 생존, 순위 방어에 나서 (킬 수 제외)6위로 마무리했다.
우승을 결정짓는 마지막 라운드 수송기는 게오르고폴 남쪽에서 야스나야 상단으로 날아갔다. 안전 구역은 리포브카 주변으로 펼쳐지며 팀들을 압박했다. DPG EVGA는 세 명만 살아남은 상황에서 ahq e스포츠의 돌진을 기점으로 무너졌다. DPG 다나와 또한 안전 구역 외곽에서 진입하다 양쪽에 사격 각도를 내주고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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