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오버워치 프로게이머 김동규

Talon 2020. 4. 13. 09:19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마노 김동규 선수입니다~!

 

뉴욕 엑셀시어 소속의 오버워치 프로게이머.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던 실력파 사이퍼즈 인기 BJ 출신으로, 현재는 뉴욕 엑셀시어 소속 오버워치 프로게이머이며 트위치 TV에서 manoowl 라는 닉네임으로 방송중입니다.

검마노라는 닉네임은 '검과 마법의 노래'라는 소설의 줄임말이라고 인벤 프랙무비 방송에서 밝혔습니다. 영미권에서는 매너라고 불립니다.

과거 오버워치의 프로팀 Rhinos Gaming Wings에서 활동한 적이 있습니다. 2016년 12월 Afreeca Freecs Blue에 주 포지션 서브탱커로 입단했습니다. 2017년 APEX 시즌2에서는 포지션이 올라운더로 변경되고 주로 서포터 역할을 했습니다. 이후 APEX 시즌3 직전 4월 로스터 변경 공지에서 다시 탱커로 바뀌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8월 8일, Team LW로의 이적이 밝혀졌습니다.

 
APEX 1부 리거 최초로 본캐 금장을 달았고 현재는 본캐 레벨이 1801렙 이상이어야 달 수 있는 플레티넘장입니다. 그만큼 연습량이 어마어마 하다는 뜻.

엄청나게 많은 연습량을 바탕으로 개인방송이나 경쟁전에서는 거의 오버워치 내의 모든 영웅을 능숙하게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연습량을 바탕으로 라인하르트, 윈스턴, 오리사, 레킹볼을 모두 능숙하게 잘 다루는 넓은 영웅폭을 자랑하며, 세계 최고의 메인탱커로서의 엄청난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버워치 리그에서도 내로라하는 메인 탱커 선수들 중에서도 단연 최고로 돋보이는 실력을 발휘하는 선수이며 힐러 출신이라 전체적인 전황을 파악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며, Apex 시즌 3에는 메인탱커로만 출전했지만 팀 입단 후 서브탱커 -> 메인힐러 -> 메인탱커로의 연쇄적인 포지션 변경을 거쳤고 꾸준한 모습을 보였기에 플렉스라고 볼 수 있고, 이러한 넓은 영웅폭과 숙련도는 2017/2019 오버워치 국가대표 선발에 큰 이점이 되었습니다.

마노 선수의 가장 돋보이는 점은 메인탱커 포지션의 공격적 성향과 수비적 성향 양면을 전부 잘 다룬다는 점입니다. 대부분의 메인 탱커 선수는 본인의 선호도에 따라 공격적인 플레잉과 수비적인 플레잉을 주력으로 삼으면 이 스타일에 맞추어 팀의 색이 정해지는 편인데, 마노 선수는 역으로 팀이 어떤 스타일을 요구하건 그에 맞추어 자유자재로 자신의 스타일을 변화시키는데 능합니다. 라인하르트는 때로는 호전적인 공간확보로 힘싸움을 압박하며 때로는 수비적인 대치로 안정적으로 넓은 시야를 확보해주는 플레이를 하며, 윈스턴은 예리한 진입각을 바탕으로 특히 딜러들이 게임을 이끌어가기 편하도록 전반적인 경기의 흐름을 이끌어주는 데 굉장히 능합니다. 오리사 역시도 뉴욕 엑셀시어에서 경기할때는 적은 지원을 최대한 활용하며 딜러들이 활약할 수 있도록 단단히 버티고, 2019 오버워치 월드컵에서는 공격적인 힘싸움 압박과 꼼짝마 연계를 앞세운 공격적 운용을 자유로이 오가는 엄청난 플레이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유연함과 숙련도, 영웅폭을 두루 갖춘 안정적인 성향 덕분에 기복이 적고,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평타 이상을 기대할 수 있다는 신뢰를 받는 편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인 메인탱커 중 유일하게 월드컵 국가대표에 2회 선발되었으며 이 2회 모두 한국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2020 시즌 팀의 스타일이 수비적에서 공격적인 스타일로 변화하며 메인탱커로서 그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습니다. 개막전인 런던과의 싸움에서부터 조금 흔들리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결국 조금씩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퓨전과의 매치에서 패배하는데 일조하였습니다. 하지만 퓨전에게 받은 패배의 쓰라림 때문인지 휴스턴 전 부터 다시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하더니 리베로가 출전한 플로리다전에서 A급 메인탱커라고 평가받는 페이트, 카라얀과의 싸움에서 압승하며 공격적인 스타일은 유지하되 완급조절을 완벽하게 해내며 뉴욕의 승리에 기여했고 로테이션이 적용된 워싱턴과의 경기에서도 넨네와 완벽한 포커싱 합을 보여주며 본인의 위상을 되찾아 가고 있습니다.

2016년 5월 포텐셜 팀 소속으로 오버워치 쇼매치 4강 진출. 2016년 8월 라이노스 게이밍 윙즈 소속으로 ROCCAT 우리동네 게임리그 시즌 2 우승했습니다.


2016년 12월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에 입단, APEX 시즌2부터 출전했습니다. 16강 동안 메인 힐러를 하다가 8강부터 아담과 자리를 바꾸어 메인탱커를 맡게 되었고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팀은 8강 패자전에서 탈락했습니다.

APEX 시즌3부터는 메인탱커로 포지션이 고정되었습니다. 16강~8강 동안 아블의 15세트 무패연승 행진에 크게 기여한 선수 중 한명.

옵드컵 예선전이 끝나자 아프리카 블루의 팀 로스터가 발표되었는데 마노가 탈퇴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었습니다. 前 MVP오버워치 팀 소속 Brek이 마노의 자리를 대신한 상태. 명실상부 팀의 에이스 역할을 맡았던 선수기도 하거니와 팀과의 눈에띄는 불화도 없었으며, 게다가 마노의 차기 행선지가 Team LW라는게 알려져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APEX 시즌3까지의 LW는 지영훈 감독의 사비로 운영되고 있었기 때문에 아프리카 프릭스에 비해 재정적으로 나은 면이 없으며, LW BLUE와 LW RED 모두 1~2시즌동안 호흡을 맞춰온 확고한 메인탱커가 있기 때문. LW에 거물급 스폰서가 들어왔다는 사실은 간접적으로 언급되고 있었고 마노의 이적은 그 스폰서를 보고 결정되었을 확률이 큽니다. LW Blue가 오버워치 리그 참여를 위해 APEX를 기권한 것을 보면 확실한 듯.

LW Blue가 NYXL로서 오버워치 리그에 참가한다는 사실이 확정된 후, 야누스와 번갈아가며 메인 탱커를 맡고 있습니다. 기존에 다루던 윈스턴이나 라인하르트 말고도 쓰레기촌, 호라이즌 등의 맵에서 오리사-호그를 쓸 때, 오리사를 수준급으로 다루며 메코와 굉장히 탄탄한 합을 보이고 있습니다.

방송 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은데 매우 자주 방송을 합니다. 사이퍼즈를 하던 시절에는 사이퍼즈를 주력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를 했으며 오버워치 프로로 전향한 지금은 대부분 오버워치 방송입니다. 특별한 날에는 가끔 캠을 켜고 공포 게임을 하기도 합니다. 방송 초창기에는 죽을 때마다 익룡 소리를 내서 '익룡 마노'라는 별명으로 불렸지만 최근에는 그런 소리를 내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한 때는 주괴를 걸고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기는 사람이 가지는 '주괴빵'을 자주 했었습니다. 친선전에서 주괴를 걸고 하는 1대 1 대결 '킹오파'를 좋아하며 그와 관련된 콘텐츠를 자주 하는 편입니다.

피지컬이 매우 좋기 때문에 게임에서 멋진 플레이를 자주 보여주고 캐리하는 모습도 많습니다. 하지만 대박을 노리는 무리한 플레이를 자주 보여줘서 게임을 말아 먹는 플레이도 가끔 나옵니다. 그럴 때마다 시청자들이 단체로 검마노를 까는 진풍경이 나옵니다.

사이퍼즈 대회 우승 경력이 있습니다. 액션 토너먼트 2013년 Summer Season에 준우승 후 다음 2013-2014 Winter Season 우승을 했습니다. 사이퍼즈 최상위권 플레이어지만 대회 운은 없는 편입니다.

사이퍼즈 내 장난꾸러기로 콤보 사이사이에 '인사'나 'ㅋㅋ'같은 사이퍼즈 행동 모션을 넣는 '인성 콤보'의 창시자입니다. 아는 사람한테 주로 사용하며, 상대방이 짜증나게 했을 때도 사용합니다. 방송에서 이 콤보를 사용했을 때 시청자들은 '인성 마노'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실제 성격은 착한 성격으로 욕설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플레이어 간의 관계도 매우 좋은 편입니다.

사이퍼즈 내 주 포지션은 탱커지만, 근딜을 많이 선호합니다. 대회에선 탱커로 많이 참전하고 있습니다. 근딜 참전은 흑역사 취급 받습니다. 상대가 해당시즌 액토 우승팀인 위닝이었습니다. 스텔라의 매우 유명한 장인 플레이어로 스텔라 및 제키엘 같은 주캐릭을 잡았을 때엔, 멋진 플레이가 많이 나옵니다. 검마노의 이름이 붙은 '검마노 룩'이라는 스텔라 아바타 룩도 있습니다. 유니크한 옷으로 고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사이퍼즈 내에서도 두터운 여자 시청자 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사이퍼즈 BJ 중에선 최상위 시청자 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채팅창 관리를 심하게 하지 않지만 채팅창이 깨끗한 편입니다.

 

이상 김동규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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