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를 꺾고 LCK 서머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아프리카 프릭스 '벤' 남동현이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가서 아내와 딸을 보고 싶다"고 밝혔다.
남동현은 20일 경기 후 인터뷰서 "kt를 이기고 플레이오프에 올라가게 됐다. 예전과 다른 모습 보여줄 터이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기를 앞두고 코칭스태프가 어떤 주문을 했는지 묻자 "kt에는 예전 아프리카 선수들이 많아서 감독님이 반드시 이겨라고 주문했다"고 답했다.
남동현은 1세트 밴 픽에 대해선 "1세트 그라가스는 (송)용준이가 좋다며 쓰고 싶다고 했다. 밴픽에서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3세트서는 넥서스 때리기 전까지는 승리를 예상하지 못했다. 치열했고, 조심스러웠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9월 중국인 아내와 결혼한 남동현은 '미스틱' 진성준과 함께 유부남 바텀 듀오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펜데믹 때문에 하늘길이 막히면서 아내와 딸 별이를 만나지 못하고 있다. 그러기에 이번 롤드컵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그는 "지금 코로나19 때문에 비자가 안 나와서 중국에 가기 힘들다"며 "만약에 롤드컵에 가게 된다면 빨리 더 볼 수 있을 것이다. 많이 힘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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