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5연승 행진 한화생명 ‘클리드’ 김태민 “끝까지 높은 곳으로 올라갈 것”

Talon 2023. 3. 3. 14:20

농심 레드포스(이하 농심)를 상대로 이번 스플릿 최단 시간 승리를 기록하며 폭주를 이어가고 있는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생명)의 ‘클리드’ 김태민이 최근 좋은 기세와 팀의 분위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7주 2일차 2경기에서 한화생명이 농심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승리 소감으로 “농심 전을 2-0으로 끝내서 기쁘며 5연승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연승을 이어가고 싶다.”라고 이야기한 김태민은 농심 전을 앞두고 신경 썼던 것을 묻는 질문에 “연승을 이어가는 팀에 있어 고비는 5연승 도전이라 생각했기에, 그 경기를 잘 넘기면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결과적으로는 서부 팀들과의 대결을 앞두고 좋은 워밍업이 됐다.”라고 답했다.

 

첫 세트 승부를 가른 밴픽에 대해 “엘리스가 너프되기는 했지만 저희 팀 기준에서는 티어가 높다 생각했기에 바텀 게임을 콘셉트로 했다.”라고 말한 뒤 “상대방도 3레벨 교전 상황에 대해 대비를 잘해왔지만 3:3 대결을 승리하면서 유리해졌고, 드래곤 스택을 쌓게 되면서부터 조금 더 마음 편하게 경기를 치르게 됐다.”라고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이어 2세트에서도 “이번에도 밴픽 때 저희가 생각했던 좋은 챔피언을 어렵지 않게 가져왔으며 레드 4픽서 스왑 픽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이스를 고르면서 유리한 상황을 설정할 수 있었다.”라고 밝힌 김태민은 인게임 상황에 대해서도 “3레벨 중앙 지역 교전서 이긴 뒤 상대 정글을 압박하면서 저희가 원하는 플레이를 모두 할 수 있게 되어 승부가 결정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한화생명의 연승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장점으로는 “유리한 상황에 있는 챔피언이나 라이너들이 상황을 잘 이야기해준다. 특히 사거리가 긴 선수들이 각이 보일 때마다 전망대 역할을 해주면서 조금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으며, 연패와 연승에 대해서도 “연패는 최대한 빨리 벗어나는 것에 집중하며 연승 때는 실수를 놓치지 쉬운데, 이를 최대한 잘 캐치하려고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라고 돌아봤다.

 

이와 함께 코칭스태프와의 교감에 대해서도 “최인규 감독님과 이재하 코치님 모두 정글러 출신이셔서 전략을 짜는데 있어 저와 생각이 많이 일치한다.”라고 밝힌 김태민은 “1라운드 동안 제가 부진했을 때도 감독님이 큰 도움을 주셨다.”라고 말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서부 팀들과의 일정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의 각오로 “2라운드 시작할 때 인터뷰에서 전승을 할 것이라 말씀드린 만큼 잘 준비하겠다.”라고 밝힌 김태민은 “한계를 두지 않고 끝까지 높은 곳으로 올라가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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