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아시안게임] 바텀 캐리한 '케리아' 류민석, "한국 응원단 덕에 기세 안 밀려"

Talon 2023. 9. 28. 14:30

'케리아' 류민석이 중국과의 4강전에서 대한민국 응원단 덕에 기세에서 밀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28일 중국 항저우에 위치한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진행된 제19회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 5일차 리그 오브 레전드(LoL) 4강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중국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0 완승을 거두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알리스타로 교전과 한타 때마다 활약한 '케리아' 류민석은 "중국이 굉장히 잘하는 팀이라고 생각했다. 게임하면서도 긴장이 많이 됐지만 정말 재밌었고, 오랜 연습 끝에 강팀을 상대로 승리해서 기쁘다"라는 소감을 전하며, "조합이 너무 좋았다. 팀원들도 전체적으로 다 잘했다"라고 평가했다.

 

이날 항저우 e스포츠 센터 현장에는 많은 중국 관객들이 찾아왔지만, 대한민국을 응원하기 위해 찾아온 관객도 적지 않았다. 압도적이었던 중국팬들의 응원과 함성 소리에 류민석은 "적응이 많이 되어서 딱히 긴장되진 않았다. 한국에서도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찾아와 주셔서 기세에서 밀리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대한민국 LoL 국가대표팀은 29일 진행되는 결승에서 대만 또는 베트남을 상대하게 된다. 류민석은 "우리가 승리할 수 있는 확률이 제일 높은 픽을 위주로 준비하며 플레이 할 것"이라며, "대만과 베트남 둘 다 잘한다고 생각한다. 오늘보다 좋은 경기력으로 최선을 다해서 금메달을 따겠다"라는 각오를 내비쳤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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