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 풀리그]겜빗 벤큐, '삼위일체' 코그모로 조 1위 올라(B-5경기)

Talon 2013. 9. 16. 17:47

삼성 오존, 초반 딜 교환에서 밀리자 라인전 단계에서 어려움 겪어


▶ LOL 월드 챔피언십 시즌3 조별 예선 1회차
◆ A조
1경기 게이밍기어.EU 패 vs 승 TSM 스냅드래곤

2경기 SK텔레콤 T1 승 vs 패 레몬독스
3경기 TSM 패 vs 승 OMG
4경기 레몬독스 승 vs 패 게이밍기어.EU
5경기 OMG 승 vs 패 SK텔레콤 T1

◆ B조
1경기 벌컨 테크바겐스 승 vs 패 프나틱
2경기 겜빗 벤큐 승 vs 패 팀 미네스키
3경기 삼성 갤럭시 오존 승 vs 패 벌컨 테크바겐스
4경기 팀 미네스키 패 vs 승 프나틱
5경기 겜빗 벤큐 승 vs 패 삼성 갤럭시 오존

한국팀의 독식은 없다!

겜빗 벤큐가 한국 시각으로 16일, 미국 로스엔젤레스(LA) Culver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월드 챔피언십 시즌3 조별 예선 풀리그 1회차 B조 5경기에서 삼성 갤럭시 오존을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하며 조 1위에 올랐다.

베인을 고른 '임프' 구승빈은 초반 딜 교환에서 손해를 봤다. 갱킹이 이어진 미드에서는 양팀의 정글러가 모두 합류했고, '다데' 배어진의 라이즈가 킬을 따냈지만 곧바로 제압됐다. 이어 '알렉스 이치'의 아리가 킬을 따내면서 겜빗이 이득을 챙겼다.

다시 라이즈를 한 차례 제압하며 미드 싸움에서 이긴 겜빗은 첫 번째 드래곤을 가져갔고, 바텀에서도 '마타' 조세형의 자이라가 제압됐다. 초반 딜 교환에서 본 손해가 스노우 볼이 돼 다가왔고, 미드에서 다이브를 시도했던 겜빗은 라이즈를 다시 끊어냈지만 쉔이 사망하는 결과가 나왔다.

다행히 구승빈이 킬을 챙기면서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고, 코그모를 고른 '겐자'는 '탐식의 망치'를 먼저 완성했다. 이어 바텀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삼성 오존은 코그모와 소나를 끊어내며 킬을 챙겼고, 커버를 위해 내려 왔던 아리는 타이밍이 늦자 후퇴를 결정했다.

계속해서 바텀 라인에서 싸움이 펼쳐졌고, 알렉스 이치의 적절한 백업은 킬을 만들어 냈다. 자이라를 잡아낸 겜빗은 드래곤을 처치했고, 그 틈을 타 삼성 오존은 탑 1차 타워를 제거했다. '삼위일체'를 완성시킨 겐자는 독특한 아이템 빌드를 선보였고, 소나를 잡아내려던 삼성 오존은 코그모의 프리 딜로 인해 오히려 손해를 봤다.

베인과 자이라가 잡히자 바텀 타워가 밀렸고, 아리의 로밍은 라이즈의 합류를 어렵게 만들었다. 드래곤을 처치하기 위해 모였던 삼성 오존은 체력이 바닥나자 귀환을 결정했고, 이는 곧 미드 2차가 무너지는 결과로 나왔다. 이어진 한 타 마저 3명의 챔피언이 사망한 삼성 오존은 6천 골드 가량 차이가 벌어지는 것을 막지 못했고, 아리와 이블린이 '죽음 불꽃 손아귀'를 확보한 겜빗은 승기를 잡았다.

미드에서 다시 벌어진 싸움으로 코그모가 트리플 킬을 띄우면서 더욱 더 경기는 어려워졌다. 아리가 자이라를 빠르게 녹여 버리지 못했지만 앞 점멸로 파고 들었던 베인이 제압됐고, 홀로 살아 남았던 라이즈도 '그림자 돌진'에 걸려 마무리 됐다.

다시 자이라가 끊긴 삼성 오존은 수비적인 움직임을 취했고, 겜빗은 바론을 두드리며 유리한 상황을 이어 나가려 했다. 바론 버프를 무사히 두른 겜빗은 만 골드 이상 앞서 나갔고, 미드 억제기 앞에 모여 농성을 펼쳤다. 결국 미드 억제기가 무너진 삼성 오존은 코그모의 폭딜이 이어지자 경기를 포기했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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