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 풀리그]삼성 오존, 포킹 조합으로 라이즈-베인의 캐리 저지(B-1경기)

Talon 2013. 9. 17. 17:43

팀 미네스키, 라인전 단계에서 고전 면치 못해


▶ LOL 월드 챔피언십 시즌3 조별 예선 2회차
◆ B조
1경기 팀 미네스키 패 vs 승 삼성 오존

오랜만에 등장한 제이스!

삼성 오존이 한국 시각으로 17일, 미국 로스엔젤레스(LA) Culver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월드 챔피언십 시즌3 조별 예선 풀리그 2회차 B조 1경기에서 팀 미네스키를 상대로 압승을 거두며 2승을 신고했다.

퍼스트 블러드는 탑에서 나왔다. '댄디' 최인규의 엘리스가 첫 갱킹을 성공시켰고, 킬을 획득하며 레넥톤을 잡아냈다. 미드에서도 바텀 듀오 간의 2:2 싸움이 벌어졌고, 점화에 걸렸던 '임프' 구승빈의 이즈리얼이 먼저 베인을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팀 미네스키도 이즈리얼을 한 차례 잡아내는데 성공했지만 구승빈이 2킬을 획득해 성장해 나갔고, 미드에서 이어진 싸움은 '고치'가 제대로 들어가면서 삼성 오존이 유리하게 이끌어 나갔다. '마타' 조세형의 피들스틱이 제압됐지만 이즈리얼이 다시 더블 킬을 획득했고, '결전의 시간'을 활용한 베인 역시 끊기면서 성장에 어려움을 겪었다.

미드로 복 귀한 '다데' 배어진의 제이스는 엘리스와 함께 드래곤 사냥에 나섰고, 와딩을 통해 시야를 확보한 삼성 오존은 유리한 상황을 계속해서 이어 나갔다. 블루 스틸까지 성공시킨 삼성 오존은 맵을 서서히 장악했고, 팀 미네스키는 타워가 밀리기 시작하자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베인-라이즈 조합을 택해 후반 캐리를 노렸던 팀 미네스키는 점멸을 잘못 사용한 라이즈가 제압되면서 미래가 더욱 어두워 졌고, 타이밍을 놓치지 않은 채 공격을 감행한 삼성 오존은 미드 2차 타워를 철거하기 위해 모였다.

불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점멸-사형선고를 사용해 봤지만 맞지 않았고, 미드 2차를 제거한 삼성 오존은 쫓기던 엘리스에게 '단결된 의지'를 활용해 오히려 한 타를 열었다. '까마귀 폭풍' 또한 제대로 들어가면서 팀 미네스키는 2명의 챔피언이 끊겼고, 삼성 오존은 8천 골드 가량 더 획득해 경기를 리드했다.

'얼어붙은 건틀릿'을 구입한 구승빈은 상대의 이동 속도를 저하시키며 데미지를 꽂아 넣었고, 미네스키는 잘 큰 라이즈를 앞세워 공격을 맞받아 쳤다. 그러나 단 하나의 타워도 파괴하지 못한 팀 미네스키는 기지 안에서 버티는 구도가 됐고, 한 타가 열리자 라이즈의 생존에 신경 썼다. 베인도 '몰락한 왕의 검'을 사용해 킬을 따냈고, '룬감옥'에 걸린 피들스틱이 제일 먼저 제압됐다.

라이즈의 마무리로 에이스를 띄운 팀 미네스키는 11:15까지 킬 스코어를 따라 왔고, 드래곤 근처에서 다시 킬을 노려봤지만 아이템 차이로 인해 대패를 거뒀다. 바론 버프를 두른 삼성 오존은 지체하지 않은 채 공격을 이어 갔다.

미드와 바텀의 억제기가 파괴된 팀 미네스키는 '무한의 대검'을 보유한 제이스의 화력을 막지 못했고, 과감히 앞으로 파고 든 삼성 오존은 에이스를 띄우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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