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챔스 결승 예고] SK텔레콤, '결승 불패' 신화 이어갈까

Talon 2017. 8. 25. 13:51

SK텔레콤 T1이 롤챔스 역사상 전무한 7회 우승에 도전한다.

2017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롤챔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결승전이 오는 2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롱주 게이밍과 SK텔레콤 T1의 대결로 펼쳐진다.

SK텔레콤은 2013년 창단 이래 6번 롤챔스 결승전에 올라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며 모두 우승했다. 특히 큰 무대와 다전제에 강해 6번의 결승전에서 무려 4번이나 3:0 셧아웃을 기록했다.

첫 결승전이었던 2013 서머에서 '패패승승승' 역스윕으로 kt 불리츠를 꺾었다. 이후 13-14 윈터, 2015 스프링과 서머, 2017 스프링에서는 압도적인 기량을 자랑하면서 3:0 완승을 거두고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2016 스프링 때는 ROX에 한 세트를 내주고 3:1로 정상에 올랐다.

상대를 불문하고 결승전 진 적이 없는 저력을 SK텔레콤이 이번에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롱주 게이밍 탑 라이너 '칸' 김동하와 정글러 '커즈' 문우찬,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은 결승전이 처음이라 경험 면에서 SK텔레콤이 이점을 가지고 있다. 

또, SK텔레콤은 이미 '롤드컵' LoL 월드 챔피언십 진출을 확정한 상태라 이번 결승전에 롤드컵 티켓까지 걸려있는 롱주보다 부담감이 덜한 편이다.

최병훈 SK텔레콤 감독은 롤챔스 결승 미디어데이에서 "3:0 승리를 바라며 그렇게 우승할 거라고 예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상혁 역시 "3:0이나 3:1로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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