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분은 바로~ 정명원 감독님입니다~! 중학교 때까지는 투수였으나 군산상고 시절 쟁쟁한 투수들에게 밀려 내야수로 전향했다가 원광대 시절 끝 무렵에 투수로 복귀했으며 대학 졸업과 함께 1989년 2차 2순위 지명을 받아 태평양 돌핀스에 입단했습니다. '마운드 신인 3총사'라고 불린 박정현, 최창호와 함께 선발 등판해 빠른 직구와 포크볼을 주무기로 11승 4패를 기록해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듬해 27.1이닝을 던져 7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부진하며 2년차 징크스와 동시에 부상과 재활로 시련을 겪었습니다. 1991년에 12승 6패, 2점대 방어율을 기록하면서 두각을 나타냈으나, 이듬해 부상이 재발해 오랜 기간 동안 재활 훈련을 하면서 가끔 1군에 모습을 드러내 선발과 불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