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신인 투수 김태형이 스프링캠프 첫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과 아담 올러도 뒤에서 김태형의 투구를 감상할 만큼 주목받은 장면이었다. 김태형이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거쳐 생존하면서 5선발 자리에 도전할 수 있을까. KIA 구단은 1일 이적생 조상우와 신인 김태형의 스프링캠프 첫 불펜 투구 소식을 알렸다. 지난해 12월 트레이드를 통해 KIA 유니폼을 입은 조상우는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스프링캠프에서 이적 뒤 첫 불펜 투구에 임했다. 이날 심재학 단장, 이범호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상우는 KIA 이적 후 처음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조상우는 속구, 슬라이더, 체인지업, 포크볼 등 4가지 구종을 던지면서 25개의 공을 소화했다. 속구 최고 구속은 140km/h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