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140

'1694일만의 완투승' 에이스에 꽃감독도 찬사 "왜 대투수인지 느끼게 해준 경기"[광주 승장]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이날 1694일 만에 완투승을 기록한 양현종에 찬사를 보냈다.KIA는 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전에서 9대 1로 이겼다. 선발 투수 양현종이 2019년 9월 11일 롯데전(9이닝 3안타 무4사구 7탈삼진 무실점) 이후 1694일 만에 완투하면서 승리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KIA가 4회 5득점 빅이닝을 계기로 크게 앞서간 가운데, 1회초 선취점을 내줬던 양현종은 2회부터 7회까지 완벽한 투구를 펼치면서 완투에 대한 기대가 조금씩 피어올랐다. 양현종은 8회 1사 만루 위기에 처했으나 병살타로 이닝을 막은데 이어, 9회 1사 1, 2루 위기마저 막아내면서 결국 완투승의 기쁨을 맛봤다. 이 감독은 경기 후 "양현종이 왜 대투수인지 느끼게 해준 경기"라며 "지난 키..

야구 2024.05.02

‘좌좌좌좌좌좌’ 마의 좌완 상대 6연전 드디어 끝났다···오늘은 KIA 선발이 좌완 에이스 양현종

KIA가 좌완 상대 6연전을 ‘5할 승부’로 마감했다.KIA는 3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전에서 4-11로 졌다. 선발 윤영철이 KT 강타선을 만나 4이닝 만에 6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왔고, 타선은 그 사이 KT 선발 웨스 벤자민에게 꽉 막혔다.벤자민은 이날 6.1이닝 6피안타 2홈런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4회 말까지는 한 점도 주지 않았다. KIA 타자들은 1회말 1번 타자 김선빈이 볼넷으로, 3회 말에는 8번 선두타자 김태군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으나 4회 말까지 단 1안타도 치지 못하고 벤자민에게 틀어 막혔다.5회말 이우성이 첫 안타로 출루하고 바로 다음 타자 소크라테스가 우월 2점 홈런을 쳤지만 이미 5회 초까지 KIA 마운드가 KT 타선에 7점을 내준 뒤였다. KI..

야구 2024.05.01

낯설지만 날카로운 선택…톱선빈 통했다

‘더 치고 싶다’ 요청 받아들여이범호 감독, 전격 1번 배치김은 LG전 3안타로 화답“더 많이 (타석에) 들어가서 더 많이 치고 싶었어요.”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LG전. 1번 타자로 나선 김선빈(35·KIA 타이거즈)의 거침없는 타격과 빠른 발이 팀을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나게 했다.KIA는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며 10-7로 LG를 이겼다. 팀 순위 ‘1위’ 또한 유지했다. 상승세를 타던 LG는 4연승 달성에는 실패해 16승 2무 14패를 기록했다.이날 5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KIA 타선을 이끈 김선빈은 경기 뒤 취재진과 만나 “많이 나가고 싶었고, 또 많이 치고 싶었다”며 웃었다.김선빈의 타순이 특별한 날이었다. 이범호 KIA 감독은 경기 전 라인업을 공개하며 1번 타자로 김선빈을,..

야구 2024.04.29

베츠·오타니처럼 도영·성범 테이블 세터 가능?…확고한 꽃감독 “같이 붙이는 건 좋은데 3·4번이 이상적”

LA 다저스 테이블 세터 무키 베츠와 오타니 쇼헤이처럼 김도영과 나성범 테이블 세터를 볼 수 있을까. KIA 이범호 감독은 나성범 복귀를 앞둔 가운데 타순 구성에 대한 고민을 내비쳤다. 나성범은 4월 27일 함평 퓨처스리그 상무 전에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3월 17일 시범경기 광주 KT WIZ전 주루 도중 햄스트링 부상 뒤 재활을 마치고 나선 첫 실전 경기였다. 이범호 감독은 나성범의 복귀 시점을 두고 다가오는 주 1군 등록을 예고했다. 이미 이 감독은 나성범은 퓨처스리그 경기를 굳이 많이 뛰지 않아도 된다는 뜻을 밝혔다. 나성범은 30일 혹은 5월 1일 광주 KT WIZ전에 1군 엔트리에 올라올 가능성이 커졌다.이범호 감독은 27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퓨처스팀에서 오늘 나성범 선수 타..

야구 2024.04.28

'미쳤다' 천재 타자, 오늘도 '타점-안타-득점' 기록 행진...그러나 혼자서 이길 수 없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또 하나의 구단 신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김도영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에 3번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연속 안타, 연속 득점, 연속 타점 기록을 이어갔다. 그러나 팀이 역전패하면서 빛이 바래었다.  김도영은 1회 1사 1루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0-1로 뒤진 3회 두 번째 타석은 무사 2,3루 찬스에서 들어섰다. 상대 선발 김윤식의 체인지업을 끌어당겨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렸다.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 들여 2타점 적시타.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최근 16경기 연속 안타, 6경기 연속 타점 기록을 이어갔다.  김도영은 이후 최형우의 2루수 땅볼 때 3루로 진루했고, 소크라테스의 ..

야구 2024.04.27

KIA 김도영 괴력의 176km도 10홈런도 해법은 ‘탈출 50-75’…이래서 제2의 이종범이다[MD고척]

“턴을 반 밖에 안 했다. 그러면 스윙이 75%밖에 안 된다.”KIA 타이거즈 김도영(21)이 데뷔 3년 만에 10 홈런 고지를 밟았다. KBO리그 최초의 월간 10 홈런-10 도루(11 도루)를 달성했다. 구단 월간 최다홈런 공동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아울러 12경기 연속득점 등 최근 방망이에 불을 뿜는다.김도영은 월간 최다홈런(15홈런, 2010년 8월 김상현)에 도전한다. 그리고 1홈런만 보태면 구단 월간 최다홈런 단독 2위가 된다. 사상 첫 월간 10 홈런-10 도루 역시 최근 가장 근접한 사례가 2017년 8월 손아섭(당시 롯데, 9홈런 10 도루)이었다. 그에 앞서 지난 23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서 만들어낸 타구속도 176km짜리 좌월 솔로포가 큰 화제가 됐다. 비거리 130m였지만, 돔구..

야구 2024.04.26

'위닝 확보' KIA 이범호 감독의 찬사 "경기 거듭할수록..."[고척 승장]

이틀 연속 짜릿한 승리를 안은 KIA 타이거즈의 이범호 감독은 선수들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KIA는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가진 키움전에서 6대 4로 이겼다. 선발 투수 윤영철이 6⅔이닝 4안타 4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QS) 투구를 펼쳤고, 타선에선 김도영이 역전 3루타, 이우성이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23일 연장 접전 끝에 키움에 승리했던 KIA는 이날도 이기면서 주중 3연전 우세를 예약했다. 시즌전적은 19승 7패가 되면서 20승 고지 선착에 한 발짝 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 감독은 경기 후 "김태군의 노련한 리드와 윤영철의 안정된 제구가 바탕이 되면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윤영철이 긴 이닝 동안 자신의 역할을 너무나도 잘해줬다"고 칭찬했..

야구 2024.04.25

‘2G 연속 홈런→홈런 공동 2위’ 김도영, 130m 초대형 홈런 폭발! "잘 맞았다고 느껴졌다" [오!쎈 고척]

KIA 타이거즈 김도영(21)이 2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리며 리그 홈런 공동 2위로 올라섰다.김도영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3번 3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1회말 2사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도영은 첫 타석부터 엄청난 파워를 과시했다. 키움 우완 선발투수 하영민의 2구째 시속 145km 직구를 받아쳐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김도영의 홈런타구는 총알 같이 날아가 고척돔 좌측벽을 맞췄다. 비거리 130m짜리 초대형 홈런이다. 좌익수 이용규는 타구를 보자마자 홈런을 직감하고 움직이지 않았다.  김도영은 4회 1사에서 하영민과 6구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

야구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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