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140

“(임)기영이는 천천히…” 꽃범호의 당연한 안전운행, KIA 31세 잠수함 불펜 ‘잠시만 더 안녕’[MD광주]

“(임)기영이는 천천히 해야 할 것 같다.” KIA 타이거즈의 부상자 복귀 1탄은 박찬호였다. 그리고 2탄이 임기영과 나성범인 것으로 보였다. 이범호 감독은 지난 19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임기영의 복귀가 멀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21일 광주 NC전을 앞두고 19일 얘기를 뒤엎었다. 임기영은 19일 창원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퓨처스리그 원정경기서 1이닝 1피안타 무실점했다. 투구 수는 8개였고, 패스트볼은 130km대 초반까지 나왔다. 3월 2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이후 약 1개월 만의 실전이었으니, 구속과 결과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 임기영은 그날 두산전 이후 좌측 내복사근 통증으로 이탈했다. 이후 통증이 없어서 실전에 나섰는데, 정작 실전 이후 뻐근함을 호소했다는 게 이..

야구 2024.04.22

KIA 네일은 아트다…26과 104의 비밀이 풀렸다 ‘2017 피어밴드·2016 신재영·2015 손민한’ 소환[MD광주]

26이닝 동안 볼넷이 없었다. 아트다.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이번달 KIA 타이거즈와의 광주 원정기간에 제임스 네일(31)을 극찬했다. 외국인투수의 3대 성공조건으로 구위, 제구력, 결정구를 꼽았다. 네일은 150km을 상회하는 투심이 있고, 커맨드가 아주 정교하지 않아도 최상급이다. 투심과 스위퍼라는 결정구까지 있다. 이 중에서도 염경엽 감독이 가장 먼저 지목한 건 제구력이다. “볼넷이 없다”라고 했다. 실제 네일은 개막 후 4경기 연속 볼넷을 허용하지 않았다. 사구만 2개였다. 불필요한 공짜출루를 하지 않으니 실점 확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실제 네일은 3월27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서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1사구 1실점했다. 이후 3일 수원 KT 위즈전서 6이닝 5피안타 7탈삼..

야구 2024.04.21

이대로라면 40-40도 가능… 김도영, 1997년 이종범 활약 재현할까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KIA 타이거즈 김도영(20)의 초반 활약이 매섭다. 산술적으로는 40 홈런 40 도루도 가능한 상황. 제2의 이종범으로 불렸던 김도영이 1997년 30 홈런 64 도루를 달성한 이종범의 모습을 재현할 수 있을까. 김도영은 19일까지 타율 0.304(92타수 28안타) OPS(출루율+장타율) 0.927 7홈런 18타점 9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소속팀 KIA는 현재 22경기를 치렀다. 144경기를 기준으로 46 홈런 59 도루가 가능하다. 김도영은 고교 시절 제2의 이종범으로 불렸다. 콘택트와 힘, 주루, 수비, 송구 능력을 모두 겸비해 '5툴 플레이어'라 평가받았다. 김도영은 한화 이글스 문동주와 함께 2022 KBO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혔다. 그리고 그는 1차 지명으로 KIA..

야구 2024.04.20

피홈런 2개 이후 12타자 연속 범타, '시즌 첫 6이닝 투구' KIA 좌완 영건은 무너지지 않았다

KIA 타이거즈 좌완 영건 윤영철이 올 시즌 개막 이후 처음으로 6이닝을 소화했다. 윤영철은 18일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3차전에 선발 등판, 6이닝 6피안타(2피홈런) 1사사구 4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89개(스트라이크 52개/볼 37개)로, 구종별로는 직구(39개), 슬라이더(20개), 커터(13개), 체인지업(12개), 커브(5개) 순이었다. 직구 최고구속은 142km/h를 마크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07에서 4.35로 상승했지만, 윤영철은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6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직전 세 차례의 등판에서 2승을 수확하는 등 준수한 성적을 남겼지만, 이닝을 길게 끌고 가진 못했다. 지난 시즌을 ..

야구 2024.04.19

"좋은 타구 나올 거라고 생각했다"…KIA '작은거인'이 돌아본 첫 2G 연속 홈런 [인천 현장]

지난 시즌 단 한 번도 손맛을 보지 못했던 KIA 타이거즈의 '작은 거인' 내야수 김선빈이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2경기 연속으로 홈런포를 가동했다. 김선빈은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2차전에서 6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으로 팀의 11-3 승리에 기여했다. 전날 7회초 고효준을 상대로 홈런을 쳤던 김선빈은 이날 홈런으로 프로 데뷔 첫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2회초 첫 타석에서 포수 이지영의 타격방해로 1루를 밟은 김선빈은 두 번째 타석에서 시원한 스윙으로 솔로 아치를 그렸다. 팀이 4-0으로 앞선 4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김선빈은 SSG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초구 147km/h 직..

야구 2024.04.18

블록버스터급 반전…서건창 부활의 비밀

이순철 해설위원 “두려움 딛고 히팅포인트 앞으로… 좋은 결과” 스프링캠프 기간 감독이 바뀌었다. 개막을 앞두고는 핵심 주포가 부상으로 장기 결장을 예고했다. 이를 감안하면 반전이다. 프로야구 KIA는 기대 이상의 레이스로 초반 18경기를 14승 4패, 선두로 달리고 있다. 반전 중 최고 반전은 서건창(35)의 반전일 수 있다. 서건창은 개막 이후 15경기에서 타율 0.385(39타수 15안타) 1홈런 8타점에 OPS 1.074를 기록하고 있다. LG에서 뛴 지난 2년간 타율 0.216 OPS 0.584로 급내림세를 탔던 것을 고려하면 드라마 같은 반등이다. 이순철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서건창의 변화를 히팅 포인트에서 찾았다. 서건창은 2014년 히어로즈에서 뛰며 KBO리그 최초로 시즌 200안타 고지를..

야구 2024.04.17

한화생명e스포츠-한화이글스의 만남...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팬 이벤트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한화생명 e스포츠와 한화이글스가 만났다. 한화생명 e스포츠는 오는 2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팬들과 함께 야구 경기를 관람하고 함께 소통하는 '한화생명 e스포츠데이'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차인 이번 행사는 한화생명에서 주관하는 시그니처 위크 행사의 일환으로 e스포츠와 프로야구의 종목 간 협업이라는데 가치가 있다. 한화생명 e스포츠는 "지난 스프링 스플릿 기간 많은 관심을 가져주고 열정적으로 응원해 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화생명e스포츠 선수, 감독, 코치 등 1군 선수단 8명 전원이 참석해 팬들과 함께 경기를 관람하고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경기 전 오프닝 행사로 피넛(한왕호), 바이퍼(..

야구 2024.04.16

‘호령존’ 잡기만 하더니 넘기기도 하네…뭘 해도 잘 풀리는 KIA, 6연승 단독 선두 질주 이유 있다

KIA 타이거즈가 일주일 내내 패배를 잊었다. 6연승 단독 선두 질주에 나선 KIA는 시즌 초반 줄부상 악령에도 ‘플랜 B’, ‘플랜 C’가 모두 먹히면서 뭘 해도 잘 풀리는 ‘되는 집안’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KIA는 4월 14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5대 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6연승과 함께 시즌 14승 4패로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같은 날 2위 NC 다이노스가 패하면서 경기 차도 1.5경기로 벌렸다. 이날 타이트한 점수 흐름이 경기 내내 이어졌다. KIA는 1회 초 선두타자 김도영의 초구 선제 솔로 홈런과 더불어 무사 1, 2루 기회에서 상대 투수 송구 실책으로 2득점을 먼저 기록했다. 3회까지 무실점으로 순항하던 KIA 선발 투수 네일이 4회 말 김태연에게 1타점 ..

야구 202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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