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점 마련했다". 한 달 넘게 지루하게 펼쳐지던 FA 김선빈과 KIA 타이거즈의 협상에 돌파구가 생겼다. KIA는 최근 김선빈 측에게 두 번째 수정안을 제시했다. 총액 부분은 접점을 마련한 가운데 KIA 측에서 옵션 부문을 개선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협상 타결을 위한 KIA의 마지막 조건으로 보인다. 심재학 단장은 계약기간을 포함해 총액과 옵션 등 구체적인 조건을 밝히지 않았지만 "이번 수정안을 통해 서로간에 어느 정도 접점은 마련했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김선빈 측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며 "당연히 몸상태에 따른 옵션은 포함되어 있다. 연말까지는 합의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아울러 김선빈과 협상에 최선을 다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처음부터 서로 조건에서 차이는 있었다. 협상을 통해 차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