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156

2년 연속 뒤숭숭한 KIA, ‘뒷돈’ 경질 이어 ‘구속영장’ 해지까지

지난해 장정석 전 단장 'FA 뒷돈 요구' 의혹으로 경질 현역 김종국 감독, 배임수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 '계약해지' 전 단장과 감독 동시 구속 위기.. 30일 오전 영장실질심사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2년 연속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서 시즌을 준비하게 됐다. KIA 타이거즈는 29일 김종국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구단은 지난 25일 제보를 통해 김종국 감독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고, 28일 직무정지 처분을 내렸다. ‘금품 수수 의혹’이 제기됐지만, 당시만 해도 구체적으로 어떤 사건에 연루됐는지 드러나지 않았다. 구단이 즉각 계약 해지가 아닌 직무 정지 결정을 내린 배경이다. 하루 만에 전모가 드러나고 있다. 29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부장검사 이일규)는 “장정석 ..

야구 2024.01.30

김도영 중·고교 라이벌, 한 방 있는 3루수…KIA 내야에 ‘이런 보물’들도 있다 ‘캔버라 드림’

KIA 타이거즈 내야에 이런 보물들도 있다. KIA는 최근 호주 캔버라, 일본 오키나와로 이어질 스프링캠프에 참가할 명단을 발표했다. 참가자의 범위를 넉넉하게 잡았다. 투수 22명에 내야수 12명이 캔버라행 비행기를 탄다. 투수들만큼 내야수들이 관심을 끈다. 유격수 박찬호, 2루수 김선빈, 3루수 김도영 주전은 확정적이다. 1루수도 팔꿈치 뼛조각 수술 후 재활 중인 황대인이 빠지면서 변우혁과 이우성, 오선우의 경쟁구도가 그려진다. 이우성이 아예 내야수로 분류됐다. 새 식구 서건창도 1루와 2루 백업에 무게를 두고 경쟁하는 시나리오가 그려진다. 김규성과 박민도 익숙한 이름이다. 김규성은 2023 시즌 류지혁(삼성 라이온즈) 이적 후 사실상 류지혁의 롤을 소화해 왔다. 박민은 최근 호주프로야구 캔버라 캐벌리..

야구 2024.01.28

“크로우는 포심, 네일은 투심 강점…외국인 WAR 최하위 반전 만들길” KIA ‘윈 나우’ 운명 걸렸다

KIA 타이거즈가 2024 시즌 ‘윈 나우’를 향한 가장 중요한 외국인 투수 퍼즐을 완성했다. 윌 크로우와 제임스 네일이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올겨울 외국인 투수 스카우트에 사활을 걸었던 KIA 심재학 단장은 각각 포심과 투심 패스트볼이 장점인 크로우와 네일의 우완 원투펀치 활약상을 기대했다. 먼저 KIA는 1월 7일 윌 크로우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심재학 단장은 “윌 크로우는 뛰어난 구위가 장점인 우완 투수로서 최고 구속 153km/h의 빠른 볼과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가 위력적인 선수이다. 또한 메이저리그에서 풀타임 선발로 활약한 만큼 경험이 풍부해 구단 선발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야구 2024.01.23

KIA, 빅리거 이력+우완 강속구 듀오 구성...4년 만에 '10승 외국인 투수' 나올까

KIA 타이거즈가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2023년 실패를 만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KIA는 지난 19일 총액 95만 달러에 새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을 영입했다. 네일은 2022~2023 시즌,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각각 7경기에 10경기에 등판한 이력이 있다. 성적(1홀드·평균자책점 8.80)은 빼어나지 않았지만, KIA 영입 전까지 세인트루이스의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투수였다. 포심 패스트볼(직구)의 최고 구속은 153km/h까지 찍히고, 커브와 싱커 구사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심재학 KIA 단장도 "다양한 구종을 보유하고 있어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네일의 가장 큰 강점은 제구력으로 보인다...

야구 2024.01.21

KIA 29세 수비왕이 다시 다리에 모터를 단다…제주도에서 무르익는 꿈, 최고를 향한 끝없는 도전

박찬호(29, KIA 타이거즈)가 다시 마음먹고 도루를 할 수 있을까. 박찬호는 2023 시즌을 앞두고 애리조나 투손 스프링캠프에서 도루보다 타격에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공수겸장 유격수로 확실하게 성공하고 싶다는 의지였다. 유격수 골든글러브에 대한 욕심도 조심스럽게 밝혔다. 결국 골든글러브는 또 한번 박찬호에게 오지 않았다. 그러나 KBO가 선정한 초대 유격수 수비왕에 오르며 자존심을 세웠다. 그리고 생애 처음으로 규정타석 3할을 치며 리그 탑클래스 공수겸장 유격수에 올랐음을 입증했다. 박찬호는 비 시즌 각종 야구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부상을 당하지 않았으면 3할을 못 칠 수도 있었다고 했다. 이로써 올 시즌 과제는 확실하게 나왔다. 전 경기 가깝게 소화하면서 다시 한번 3할에 도전하는 것이다. 수비왕..

야구 2024.01.14

'신의 한 수' 불펜행, 12년만에 2억대 연봉, FA 로이드 예고...보상신화는 계속된다

KIA 타이거즈 사이드암 임기영(31)이 보상선수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임기영은 2024 시즌 2억 대 연봉클럽에 가입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 64경기에 출전해 82이닝을 던졌다. 4승 4패 3세이브 16 홀드, 평균자책점 2.96의 우등성적을 냈다. 멀티이닝을 소화하며 마운드의 허리 노릇을 제대로 했다. 투수 가운데 고과 1위에 올랐으니 연봉 인상요인이 컸다. 2023 연봉은 1억 5000만 원이었다. 적어도 5000만 원 이상은 오를 것으로 보인다. 더 나아가 1억 원 인상까지도 예상된다. KIA는 전체 선수들의 연봉협상을 매듭짓는 대로 일괄 발표할 예정이다. 임기영의 새 시즌 연봉은 2억 원이 넘을 것이 확실시된다. 2012년 한화에 입단해 12년 만에 2억대 연봉클럽에 가입하는 것이다. FA 보..

야구 2024.01.13

KIA에 21세 총알탄 사나이 뜬다…김도영 84G에 25도루, 144G? 이종범·김종국 ‘강제 소환’

총알탄 사나이가 KIA챔피언스필드에 뜰까.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21)은 작년 11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서 태극마크를 달고 도쿄돔을 유감없이 누볐다. 성적을 떠나 김도영 특유의 야구재능이 특별하다는 걸 확인한 시간이었다. 작년 12월엔 미국 팬그래프로부터 향후 메이저리그 도전이 가능한 영건으로 분류됐다. 그런 김도영이 프로 3년차에 가질 법한 가장 간절한 소망은 역시 풀타임 출전 아닐까. 1년차이던 2022년엔 프로 첫 시즌이라 적응이 필요했다. 주전으로 시작했으나 1달 만에 백업으로 밀려났고, 시즌 중반 손바닥 부상으로 1달 가깝게 쉬기도 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2년차이던 2023년에도 주전 3루수로 시작했다. 그러나 개막 두 번째 경기만에 중족골 골절로 2개월 이상 쉬다 6월 말에 돌..

야구 2024.01.13

최형우 “박수 칠 때 떠나라? 전 계속 할 겁니다”

프로야구 최고령 비(非) FA 다년 계약 "후배들 성장 위해 중심 잡는 역할" "남들보다 늦게 시작, 오래 뛰어야" "올해 KIA 우승 적기, 놓치면 안 돼" “저는 ‘박수 칠 때 떠나라’는 말을 안 좋아합니다. 할 수 있을 때까지 해야죠.” 프로야구 KIA의 해결사는 올해도, 내년도 최형우(41)다.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1+1년 총액 22억 원의 대우를 받고 최고령으로 비(非) 자유계약선수(FA) 다년 계약에 성공했다. 언제나 꾸준했던 최형우의 커리어를 감안하면 내년 연장 옵션도 어렵지 않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한국일보와 만난 최형우는 “1년, 1년 상황을 보고 계약할 수도 있는데 구단에서 먼저 2년을 제시해 줘 고마운 마음”이라며 “책임감이 엄청 크다”라고 소..

야구 2024.01.13

"기록? 최형우가 다 깨겠죠" 41세에 22억 대박, 추신수가 박수 보낸 이유

"기록이요? 최형우가 다 깨겠죠." 현역 KBO리그 최고령 선수는 SSG 랜더스 추신수다. 1982년생인 그는 2023 시즌에도 리그 최고령 선수 타이틀을 가지고 있었고, 올해 현역 마지막 시즌을 보내기로 하면서 최고령 타이틀이 유지됐다. 그와 동갑인 1982년생인 선수들은 더 있다. '빠른 83' 선수들도 동기다. 하지만 추신수의 생일이 가장 빠르다. 추신수가 7월 13일로, 생일이 7월 15일인 오승환(삼성)보다 이틀 더 빨라 최고령이 됐다. 김강민은 9월 13일생이다. 추신수는 지난 2023시즌 개막전에서 리그 첫번째 홈런을 터뜨렸는데, 역대 최고령 1호 홈런의 주인공이었다. 최고령 타자로 뛰다 보니, 기록을 세울 때마다 '최고령'이 따라붙는다. 그의 현역 마지막 시즌인 올해도 다양한 기록에 도전해..

야구 2024.01.06

애타는 KIA 우완 외인 듀오 계약 발표, 조금 더 미뤄졌다 “아직 메디컬 테스트 매듭 못 지어”

KIA 타이거즈 팬들이 애타게 기다리는 외국인 투수 계약 발표가 조금 더 미뤄졌다. 여전히 메디컬 테스트 과정이 전부 마무리되지 않았다는 게 KIA 구단의 말이다. KIA는 최소한 1월 둘째 주 안으로는 외국인 투수 듀오 계약을 발표하고자 한다. KIA는 새해 들어 스토브리그 광폭 행보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KIA는 내부 FA인 김선빈을 잡은 뒤 베테랑 최형우까지 비FA 다년계약으로 동행을 이어갔다. 먼저 KIA는 1월 4일 김선빈과 3년 계약금 6억 원, 연봉 18억 원, 옵션 6억 원 등 총액 30억 원에 FA 계약 체결을 공식 발표했다. 김선빈은 4년 전 4년 40억 원 규모의 첫 FA 계약에 이어 또다시 KIA와 FA 계약을 맺으면서 사실상 ‘타이거즈 원클럽맨’의 길을 걷게 됐다. KIA는 다음 ..

야구 2024.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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