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박도현, 배성빈, 최영훈, 문호준(왼쪽부터). 지난 시즌 문호준이 보여준 경기력은 아쉬움이 컸다. 팀전 결승전에서는 샌드박스에게 힘 한번 써보지 못했고 개인전에서도 4위에 머무는 등 스스로도 만족하지 못할 성적을 거뒀다. 이제 문호준의 시대는 끝났다는 평가도 나왔다. 이번 시즌 8강 까지만 하더라도 이런 평가가 뒤집어지지는 않았다. 개막전 샌드박스에게 충격의 완패를 당했고 다른 팀들과의 경기에서도 한화생명e스포츠의 팀워크는 불안한 수준이었다. 게다가 아이템전 수장인 이은택이 건강상 이유로 리그 참여가 불가능해지면서 더욱 좋지 않은 상황에 놓였다. ◆무기한 리그 연기, 코로나19로 득 본 한화생명 8강이 끝난 뒤 전문가들은 이번 시즌도 샌드박스가 우승할 것이라 내다봤다. 다크호스가 있다면 락스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