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보다 아쉽고 누구보다 괴롭다”“최고의 경기 치를 기회 남아있어”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첫 경기에서 팔레스타인과 무승부에 그친 축구 국가대표팀의 '캡틴' 손흥민(토트넘)은 결과에 아쉬워하며 홍명보 감독을 향해 쏟아진 야유에도 편치 않은 심경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의 월드컵 3차 예선 B조 1차전을 마친 뒤, "누구보다 아쉽고, 누구보다 괴로운 하루, 밤이 될 것 같다"라고 곱씹었다. 홍명보 감독이 10년 만에 대표팀 지휘봉을 다시 잡은 이날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달고 선발로 출격해 그라운드를 지켰다. 하지만, 그를 비롯한 공격진의 득점 침묵 속에 대표팀은 팔레스타인과 0-0으로 비겨 3차 예선을 불안하게 출발했다. 128번째 A매치에 나서서 역대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