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LoL 이적 시장의 물꼬를 튼 건 감독과 코치진이었다. 그 중 가장 많은 화제가 된 이적은 역시 담원 게이밍을 우승으로 이끈 ‘대니’ 양대인 코치와 ‘제파’ 이재민 감독의 T1 합류였다. 두 감독과 코치는 서로 역할을 바꿔 T1으로 입사했다. 그 이적은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켰으며 T1에게 새 바람을 가져다주기도 했다. 파격적인 행보로 관심을 받고 있는 ‘대니’ 양대인 감독과 ‘제파’ 이재민 코치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담원 게이밍에서 챔피언을 이뤘어요. 그리고 바로 T1으로 오게 됐는데, T1행을 결정한 이유가 있을까요 ‘대니’ 양대인 감독: 당연히 담원에 남아서 더 하려고 했던 게 첫 번째 생각이었어요. 당시 생각을 좀 얘기해보자면, 월즈 4강까지는 변수가 있겠다 싶었는데 4강을 넘긴 시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