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주 139

8.23 리뷰 - 2021 GSL 시즌3 코드A

어제 있었던 2021 GSL 시즌3 코드 A 경기 리뷰하겠습니다. 결과 보시죠. 한 쪽은 의외의, 한쪽은 예상대로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두 경기의 공통점은 상당히 일방적인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죠. 김동원 선수는 1세트 초반 지상 병력의 힘으로 주도권을 가져가는 듯했으나, 제공권 싸움에서 많이 밀렸었고, 결국 그 차이가 패배로 이어지게 되었죠. 2세트에서는 전전 병영을 선택했으나, 사신-화염차 싸움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국 황규석 선수의 역습 한 방에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3세트에서는 황규석 선수의 밴시에 많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이건 완패의 지름길이긴 합니다. 내가 하는 전략은 안 통하고 상대의 전략은 막지 못하는 모습이 바로 그렇죠. 그것은 뒷 경기의 이동녕 선수에게도 해당..

6.21 리뷰 - 2021 GSL 시즌 2 Code A

어제 있었던 2021 GSL 시즌 2 Code A 경기 리뷰하겠습니다. 코드 A 마지막날 결과 보시죠. 대진별 리뷰하겠습니다. 박지수 VS 정재영 - 오랜만에 복귀한 베테랑과 패기의 신인의 대결에서 신인 정재영 선수가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정재영 선수는 4세트 연속 초반 사신-화염차 찌르기를 선택했고, 박지수 선수가 3세트를 제외하고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서 무너졌습니다. 정재영 선수가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는 얘기는 듣기만 했지, 오프라인 경기에서까지 이런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오랜만에 복귀하는 박지수 선수였기에 이러한 전략이 잘 통했다고 봅니다. 다른 테란 특히나 공격적이고 스피드한 운영을 좋아하는 테란 선수들에게는 오히려 역습당하기 쉬운 전략이었다고 봅니다. 패턴..

5.27 프리뷰 - 2021 GSL Super Tournament 시즌 2

오늘 열리는 2021 GSL Super Tournament 시즌 2 경기 프리뷰하겠습니다. 오늘 4강부터 결승 경기까지 모두 진행됩니다. 출전 선수 및 대진 보시죠. 박한솔 선수와 김유진 선수의 경기가 먼저 있고, 조성호 선수와 조성주 선수의 경기, 그리고 각 경기의 승자들이 마지막 최종 결승전을 치룹니다. 첫 경기인 박한솔 선수와 김유진 선수의 매치업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매번 약세로 지목받아왔고, 상대적으로 강하다고 평가 받는 선수들을 계속해서 꺾고 이 자리까지 올라왔으니까요. 두 신데렐라의 매치업이라 할 수 있겠지만 한 쪽은 여기서 집으로 돌아가야 하고, 한 선수는 계속해서 도전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박한솔 선수가 김유진 선수보다 최근 토스전 성적이 더 좋지만 동족전이기에 어..

5.24 리뷰 - 2021 GSL Super Tournament 시즌 2

어제 있었던 2021 GSL Super Tournament 시즌 2 경기 리뷰하겠습니다. 결과 보시죠. 경기별 리뷰하겠습니다. 이병렬 VS 박한솔 : 박한솔 선수가 또 하나의 기적을 일으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번 슈퍼토너먼트 마지막 저그인 이병렬 선수를 제압하면서 4강에 진출했는데요. 2, 3세트 이병렬 선수의 타이밍 러쉬에 쉽게 세트를 내주면서 위기에 몰렸지만 다수의 분열기를 활용한 교전에서 이득을 쌓아나가면서 이병렬 선수를 잡아냈는데요. 박한솔 선수의 분열기 운영은 저그 선수들 뿐만 아니라 많은 선수들도 충분히 의식할만한 경기력이었습니다. 이병렬 선수의 경기력이 분명 나쁘지 않았기에, 더더욱 저그 팬들에게는 아쉬운 이번 슈퍼 토너먼트가 될 것 같습니다. 김유진 VS 조중혁 : 두 창의 대결에서는 김..

5.24 프리뷰 - 2021 GSL Super Tournament 시즌 2

오늘 있을 2021 GSL Super Tournament 시즌 2 경기 프리뷰하겠습니다. 오늘 8강 전 경기가 치뤄지겠습니다. 대진 보시죠. 1경기부터 대진별 프리뷰 진행하겠습니다. 이병렬 VS 박한솔 : 박한솔 선수가 지난 16강에서 박령우 선수를 상대로 업셋을 일으키면서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감 또한 높아졌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 또한 업셋의 가능성은 염두에 두고 있긴 하지만 그 상대가 이병렬 선수인지라 엄청 높게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병렬 선수가 단순히 지난 GSL 시즌1 우승자이고 이 대회 16강에서 그야말로 압살하는 경기력을 보여주어서만이 아닙니다. 이 때 박한솔 선수와의 경기, 그리고 프로토스와의 다전제에서 보여준 경기력이 그야말로 경악스러운 수준이기 떼문이죠. 박한솔 선수가 이병렬 선수..

[박진영의 After GSL] 조성주의 대회 최다 우승, 이병렬의 저그 최다 우승

2019년 6월 남기웅 대 박령우의 경기를 중계한 이후로 2년이 지나 GSL에 다시 돌아왔을때 가장 놀란 점은 선수들의 경기력이 더 늘었다는 점이다. 스타크래프트2가 개발된 지 10년이 넘었고 더이상 큰 변화는 없었지만 선수들의 노력으로 게임의 수준이 높아진 것. 2년 전에는 선수들의 경기력 차이가 어느정도 있었다면, 이제는 GSL에 참여하는 선수간의 경기력 차이는 거의 없어졌다고 볼 수 있다. 그래도 잘하는 선수들은 여전히 잘 했다. 조성주와 조중혁, 이병렬과 조성호 모두 예전에도 잘했고, 지금도 잘하는 선수들이다. 특히 조중혁은 전역 이후에도 좋은 성적을 냈고, 박수호와 박진혁까지 보았을때 군복무 이후에도 이전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을 보면 노력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알 수 있었다. 결국 결..

대회 최다 우승 도전하는 조성주, 그 앞을 막는 이병렬.. 2021 GSL 시즌1 결승

2021년 GSL 첫 번째 챔피언이 가려진다. 아프리카TV는 5월 6일(목)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실시간 전략(RTS: Real-Time Strategy) 게임인 '스타크래프트II: 공허의 유산(StarCraft® II: Legacy of the Void™)'으로 진행되는 '2021 GSL(Global StarCraft II League) 시즌1’ 코드S 결승전 경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GSL은 아프리카TV가 주최하는 글로벌 스타크래프트 II 리그로, 2010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11년차를 맞이한 대표적인 장수 e스포츠 리그다. 결승전에는 '이병렬(Rogue)'과 '조성주(Maru)'가 맞붙는다. 지난해 8월 진행된 '2020 GSL 시즌2 코드S'에서 우..

4.8 리뷰 - 2021 GSL 시즌 1 Code S

어제 있었던 2021 GSL 시즌 1 Code S 경기 리뷰하겠습니다. 결과 보시죠. 굉장히 치열한 경기 끝에 조성주 선수와 조중혁 선수가 1, 2위로 8강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세트 전적에서 어느정도 보이겠지만, 2경기였던 김도욱 선수와 조중혁 선수의 대결을 제외하면 모두 2-1 풀스코어였습니다. 거의 꽉찬 경기였다는 얘기죠. 그만큼 현재 스타2 판이 상향 평준화 되었다는 것이 증명되기도 했습니다. 빠른 시간 안에 종료되는 경기보다 최종 테크까지 가면서 초장기전 경기가 많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경기에서 강민수 선수의 운영이 유리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1경기에서는 조성주 선수, 패자전에서는 김도욱 선수의 스피드와 교전 능력에 약한 중반에 타격을 심하게 입으면서 무너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

4.8 프리뷰 - 2021 GSL 시즌 1 Code S

오늘 열리는 2021 GSL 시즌 1 Code S 경기 프리뷰하겠습니다. 16강 B조 대진 보시죠. 강력한 테란들인 조성주-김도욱-조중혁 선수와 함께 강민수 선수가 속한 조입니다. 강민수 선수가 조지명식 당시 조에 테란만 있으면 연습하기 편할 것 같다라고 말했었는데요. 한 조에 상대 종족들이 다 같은 종족이면 그 종족전만 연습하면 되니 이론상으로는 편합니다. 하지만 그 상대 선수들의 스타일들이 문제겠죠. 조성주, 강민수, 조중혁 선수 모두 수비적이고 한방에 모두 밀어버리는 테란들이 아닌 기동전과 스피드를 상당히 중요시하는 선수들이죠. 운영을 좋아하는 선수들에게 상당히 까다로운 스타일의 선수들이죠. 강민수 선수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조지명식 당시 조성주 선수를 피하고 싶어했죠. 이 조는 강민수 선수..

3.29 리뷰 - 2021 GSL 시즌 1 Code A

어제 있었던 2021 GSL 시즌 1 Code A 경기 리뷰하겠습니다. 결과 보시죠. 첫 경기에서는 업셋이 일어났습니다. 이재선 선수가 김대엽 선수를 풀세트 접전 끝에 제압한 것인데요. 아이어의 방패로 불리는 김대엽 선수를 상대로 이재선 선수의 창이 제대로 먹혀들었는데요. 승리의 요인은 이재선 선수의 특기라 할 수 있는 날빌과 타이밍 러쉬가 제대로 먹혔다는 점입니다. 1세트 몰래 병영에 이어진 치즈 러쉬로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김대엽 선수가 대비가 되기 전에 그냥 뚫어버렸고, 2, 3세트 상반된 운영을 준비한 김대엽 선수에게 당황하긴 했었지만, 4, 5세트 나는 내 갈 길을 가련다라는 듯이 타이밍 러쉬를 준비했었고 이것이 제대로 먹히게 되었습니다. 두번째 경기에서는 상반된 스타일을 가진 두 선수의 경기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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