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조용히 웃는다?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플레이오프가 대혈투 조짐이다. LG가 17일 잠실에서 열린 3차전을 1-0으로 잡고 2연패 후 첫 승을 따냈다. 삼성은 잠실에서 특유의 강점을 발휘하는데 애를 먹었고, 주포 구자욱의 부상 공백을 여실히 느꼈다. 반면 LG는 특유의 기동력을 4차전까지 극대화할 수 있는 입장이다.LG는 현시점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이날 3차전서 3⅔이닝이나 활용했다. 60개의 공을 던졌다. 때문에 18일 4차전에는 활용하기 어렵다. 등판한다고 해도 3차전보다 구위가 떨어질 전망이다.그런데 또 우천변수가 생겼다. 기상청에 따르면 18일에 엄청난 양의 가을비가 전국을 적신다. 예보가 현실화되면 경기진행은 어려울 전망이다. 그렇다면 4차전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