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G 다나와가 대회 2일차에 PKL에서 보이주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며 국제대회 첫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27일 태국 방콕에서 끝난 배틀그라운드 국제 대회인 'MET 아시아 시리즈' 2일차 경기에서 DPG 다나와는 총 85포인트를 기록해 2위에 올라섰다. 지난 1일차 선두 블랙 아나나스가 부진한 틈을 타 젠지와 함께 순위를 앞지른 것.
DPG 다나와는 2일차에서 킬 포인트 20점, 순위 포인트 29점을 얻어 1일차에서 11점에 그쳤던 순위 포인트를 끌어올렸다. DPG 다나와의 정진명 코치는 “오늘은 그 동안 다나와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전략을 많이 펼쳤다”고 말하며 “라운드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판을 짜기도 했으며 교전에서 킬 포인트를 얻어가기도 했다”고 이날의 경기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팀의 힘은 ‘이노닉스’ 나희주의 엄청난 독주도 한몫했다. 나희주는 PKL 페이즈2에서 보였던 모습보다 더 발전한 모습으로 MET 아시아 시리즈에 출전했다. 킬 포인트와 대미지, 생존 시간에서도 뒤처지지 않으며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정진명 코치는 “마지막 날까지 가능성 있는 팀이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었던 경기력”이라며 첫 국제대회임에도 안정성 있게 높은 순위를 기록하는 DPG 다나와 팀을 칭찬했다. 이어 “남은 경기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성적 갖고 돌아가도록 하겠다”는 다짐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DPG 다나와가 출전하는 이번 대회 우승팀이 결정되는 마지막 날인 3일차 경기는 한국 시간 28일 오후 4시 30분부터 아프리카TV에서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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