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에이서 소속으로 활동하게 돼
에이서로 이적을 확정한 이신형.
STX 소울의 해단 소식이 공식화되면서 최근 불거졌던 이신형의 에이서 이적이 사실로 확인됐다.
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해외 프로게임팀인 에이서는 지난 SK플래닛 프로리그 12-13 결승전이 열리기 전부터 이신형에게 입단 제안을 한 정황이 포착됐다.
이후 확실히 에이서에 입단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기 전인 지난 8월 20일, 이신형은 다른 STX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협회 포스팅에 참가 신청을 했다. 하지만 26일에 이신형의 에이서 입단 확정 기사가 노출되면서 이신형은 바로 다음 날인 27일 포스팅 참가 포기 의사를 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협회는 에이서가 STX의 사전 이적동의 없이 이신형의 입단에 대한 외부 발표를 한 것에 대해 국내 시장과 선수 보호에 대한 침해라고 판단, 이 문제에 대해 블리자드와 강력한 대응방안을 협의 중이다.
하지만 이신형 개인의 의사 결정을 존중하고 향후 어떠한 제재라던지 불이익 없이 선수활동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규정 보완을 통해 향후 이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것이 협회의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신형은 국내 프로게임단들이 스타크래프트2 종목의 축소를 꾀하는 가운데 에이서 측의 나쁘지 않은 대우 및 해외 대회 출전 기회가 많은 상황을 고려해 해외 팀으로의 이적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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