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12947

2024 롤드컵서 지켜진 징크스와 깨진 징크스

2024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이 결승전 '5꽉' 명승부 끝에 T1의 다섯 번째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2011년 처음 시작했던 롤드컵에는 10년 넘는 역사 동안 많은 징크스가 존재해 왔다. 이번 롤드컵에서도 많은 징크스가 지켜졌다. 또, 반대로 깨진 징크스 역시 나왔다. ▶유니폼 통일의 진풍경, 한국인 미드라이너 우승 신화 역시 이어져가장 먼저 눈에 띄는 징크스는 유니폼 색상 징크스다. 홀수 해에는 어두운 유니폼, 짝수 해에는 밝은 유니폼을 입은 팀이 우승한다는 징크스는 짝수 해인 올해 하얀색 유니폼을 입은 T1의 우승으로 지켜졌다. 물론 가장 잘 알려진 징크스였기에 대부분의 팀이 유니폼을 하얀색으로 통일하며 대회 시작부터 지켜질 가능성이 높았다. LCK를 비롯해 LPL까지 유니폼 색상을 맞추며 ..

‘페이커’·T1 롤드컵 ‘V5’ 기운 통했다! 손흥민, 시즌 ‘3호 도움’→토트넘 4-1 ‘대승’ [T1 V5 그 후]

‘페이커’와 T1 선수단, 손흥민 경기 직관손흥민 ‘시즌 3호’ 도움 기록, 토트넘은 4-1 대승“영국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네 살 차이는 궁합도 안 본다’는 말이 있다.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 자리에 오른 ‘월드클래스(월클)’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과 ‘페이커’ 이상혁(28·T1)이 딱 그렇다. 네 살차 ‘월클’ 형제로 서로를 격려하며 ‘우정’을 돈독히 하고 있다.형제의 우애는 영국 런던에서도 이어졌다. ‘페이커’와 소속팀 T1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에서 중국의 빌리빌리 게이밍(BLG)을 꺾고 2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결승전 MVP로 우승을 이끈 이상혁은 전인미답의 ‘롤드컵 5회 우승’ 대기록을 썼다. 두..

[박상진의 e스토리] 리그 오브 레전드로 본 게임과 이스포츠의 관계 변화, 그리고 높아진 눈

T1과 페이커의 다섯 번째 우승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이스포츠 2024 시즌도 막을 내렸다. 지난 1월 시작한 시즌이 11월 월드 챔피언십을 마지막으로 끝난 것.엔데믹 이후 게임 산업이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도 리그 오브 레전드 이스포츠는 여전히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았고, 그 관심은 더욱 커졌다. 한국 지역 리그인 LCK는 물론 월드 챔피언십 모두 예전 이상의 관심을 받았고 특히 이번 월드 챔피언십 결승에서는 LPL 최강 팀인 BLG와 4번 시드로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 T1의 집념이 경기 내에 그대로 드러나며 풀세트 접전까지 돌입해 7백만에 가까운 동시시청자가 이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사실 리그 오브 레전드가 올해 마냥 성장세를 이어간 것은 아니다. 게임 자체가 오래되며 어린층의 유입이 줄어들고, 게임의..

최태원 SK 회장의 T1 향한 애정…글로벌 명가 도약 꿈꾸는 T1 [Oh!쎈 롤챔스]

“여러분이 보여준 패기와 팀워크가 저를 포함한 전 세계 팬들에게 큰 감동과 자부심을 주었다. 어려운 순간마다 서로를 믿고 헌신하며 만들어낸 성과이기에 가치가 더 크다. 이번 우승이 대한민국 e스포츠의 새로운 역사와 함께, 여러분의 큰 도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더 큰 도약을 응원하는 애정이 담긴 축사였다. 글로벌 슈퍼스타로 지난 10년 간 LOL e스포츠에서 ‘황제’로 불리는 ‘페이커’ 이상혁의 든든한 키다리아저씨였던 최태원 SK 회장은 T1의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5회 우승의 대기록을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SK텔레콤의 e스포츠 사랑은 태동기부터 거슬러 올라가지만, 지난 20년 간 한치의 흔들림이 없었다. 아낌없는 투자와 함께 파트너 컴캐스트와 협업 이후에도 밸류업을 진..

T1 우승에 SK 최태원도 축전…"e스포츠의 새로운 역사"

SKT·SK스퀘어, T1 글로벌 e스포츠 기업으로최태원 SK그룹 회장이 T1의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다섯 번째 우승을 축하했다.최 회장은 3일 T1 선수단에 보낸 축전에서 "여러분이 보여준 패기와 팀워크가 저를 포함한 전 세계 팬들에게 큰 감동과 자부심을 주었다"며 "어려운 순간마다 서로를 믿고 헌신하며 만들어낸 성과이기에 가치가 더 크다. 이번 우승이 대한민국 e스포츠의 새로운 역사와 함께, 여러분의 큰 도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T1은 지난 2일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2024 롤드컵 결승전에서 중국의 빌리빌리 게이밍을 꺾고 2년 연속 우승 기록을 썼다. T1은 롤드컵 통산 5회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SK는 e스포츠 저변 확대와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T..

재건한 왕조…’제오구케’ 향후 거취 말 아낀 ‘구마유시’ 이민형 [오!쎈 런던]

“프로게이머를 시작할 때 목표가 세계 최고가 되는 것이었다. LCK만 봐도 우승이 많지 않다. 커리어에서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경기장을 벗어난 직후 우승의 희열을 만끽하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밤거리를 산책하겠다고 환하게 웃은 ‘구마유시’ 이민형은 프로 e스포츠 선수로써 쌓아야 할 커리어를 묻는 질문에 가고자 할 길이 아직 시작일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T1은 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O2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BLG와 결승전에서 1세트 패배 이후 한세트씩 주고받는 접전 끝에 짜릿한 3-2 역전승으로 소환사의 컵을 들어 올렸다. T1은 전신인 SK텔레콤 T1 시절 달성한 2015년과 2016년 2년 연속 월드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2023년과 20..

‘롤드컵 왕좌 수성’ T1, ‘지원군’ SKT-SK스퀘어가 지킨다

한국 e스포츠의 지원군단 SK텔레콤과 SK스퀘어가 국제적으로 뜻깊은 환호성을 터뜨렸다.지난 2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2024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일명 롤드컵)’ 결승전에서 국내 e스포츠 구단 T1이 중국 빌리빌리 게이밍을 3대2 꺾고 롤드컵 2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승리로 통산 롤드컵 5회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룬 T1은 지난 20년간 SK의 지원을 받아 성장했다. 구단 운영 시스템은 SKT와 SK스퀘어가 집중 관리하고 있다. 특히 T1에 국내 최초 유망주 시스템을 도입하며 e스포츠 저변을 확대했다. 실제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구마유시’ 이민형 선수 등 모두 유망주 그룹인 ‘T1 루키즈’ 출신이다. ‘페이커’ 이상혁도 2013년 ‘T1’에 ..

[롤드컵] T1, 2회 2연속 우승으로 통산 5회 우승... 페이커 '결승 MVP'

T1이 세계 최고의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이라는 사실을 두 번째 연속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하며 증명했다.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LoL)를 개발, 서비스하고 있는 라이엇 게임즈는 LCK 대표 T1이 2일(토) 영국 런던에 위치한 O2 아레나에서 열린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LPL 1번 시드인 빌리빌리 게이밍을 세트 스코어 3대 2로 제압하고 소환사의 컵을 들어 올렸다고 밝혔다. T1은 전신인 SK텔레콤 T1 시절 달성한 2015년과 2016년 2년 연속 월드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2023년과 2024년 또 한 번 연속 우승을 달성하면서 세계 최고의 리그 오브 레전드 팀임을 증명했다. 이번 우승으로 T1은 2013년, 2015년, 2016년, 2023..

[롤드컵] T1, 숙적 BLG 잡고 대회 5회-2연속 우승

경기를 풀세트 접전으로 끌고갔던 T1이 결국 다섯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2일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 5세트 레드 진영의 T1은 그라가스-신짜오-갈리오-자야-뽀삐를, 블루 진영의 BLG는 잭스-자르반 4세-아리-카이사-렐을 선택했다. 이번 경기 역시 BLG가 미드에서 페이커를 잡고 선취점을 얻었다. 하지만 T1은 유충 앞에서 상대 서포터를 잡고 첫 무리를 모두 가져갔다. 이후 경기에서 T1은 안정적인 경기를 보이면서 돌진 조합인 상대를 계속 급하게 만들었고, 상대가 허무하게 턴을 쓰는 것을 놓치지 않고 계속 이때마다 이득을 보며 상대를 급하게 만들었다. 여기부터 BLG의 늪이 시작됐다.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교전으로 승부를 내야했는데 ..

[롤드컵] 속도 줄인 BLG 추월한 T1, 결승 승부 마지막으로 끌고 가

패배 위기의 T1이 속도전으로 4세트를 가져가고 승부를 마지막 세트로 가져갔다.2일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 4세트 블루 진영 T1은 럼블-뽀삐-사일러스-애쉬-레나타를, BLG는 나르-세주아니-스몰더-직스-라칸을 선택했다. 이번 세트 역시 라인 스왑 과정에서 제우스가 잡히며 또다시 상대에게 선취점을 허용했고, 연달아 바텀에서 제우스가 잡히며 상대에게 다시 한번 킬을 허용했다. 제우스의 수난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또다시 킬을 허용하며 5분 만에 경기 세 번째 킬을 허용했고, 그나마 미니언을 정리한 것이 다행이었다. 일단 첫 유충 무리를 정리한 T1은 탑에서 상대를 압박하며 첫 드래곤을 챙겨갔다. 이어 탑에서 페이커가 상대 원딜을 잡아내며 기세를 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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