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156

"선수단 멘탈 관리 위해" KIA, 심리 상담 자문위원 운영

KIA 타이거즈가 선수단의 멘탈 관리를 위한 심리 상담 자문 위원을 운영한다. KIA는 올 시즌부터 심리 상담 전문의인 노규식 박사를 자문 위원으로 위촉하여 선수단의 심리 상태를 점검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이번 프로그램의 목적은 과도한 부담감과 경쟁의식으로 인하여 선수가 심리적으로 도움이 필요하다고 느낄 경우 상담을 통해 안정을 취하고 기량을 되찾게 하기 위함이다. 지난 3일과 4일 각각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를 대상으로 노규식 박사의 멘탈 관리 강의가 진행됐다. 또한 개별 상담이 필요한 선수에 한하여 1:1 심리 상담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또한 시즌 중에도 선수가 원할 경우 언제든 1:1 심리 상담을 진행할 방침이다. 교육에 참가한 투수 이의리는 "프로 선수는 결과에 대한 압박감이 항상 있기 때문에 심..

야구 2024.03.07

OPS가 무려 1.616, 제2의 김하성 등장? 2024 KIA 캠프 MVP 예사롭지 않다

KIA 타이거즈 선수단이 2024 시즌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하고 귀국한다. 캠프 MVP로 투수 박준표와 내야수 윤도현이 선정된 가운데 OPS(출루율+장타율) 1.616을 기록한 윤도현의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다. 호주 캔버라와 일본 오키나와에 스프링캠프를 차렸던 KIA 선수단은 3월 6일 오후 인천공항(OZ 171편)을 통해 귀국한다. KIA 선수단은 2월 1일부터 시작된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체력 및 기술훈련으로 몸을 만든 뒤 총 5차례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경험을 쌓았다. 이번 스프링캠프 MVP는 투수 박준표와 내야수 윤도현이 받았고, ‘모범상’에는 투수 황동하와 내야수 이우성이 선정됐다. 특히 윤도현은 세 차례 캠프 연습경기에 출전해 타율 0.462/ 6안타/ 2홈런/ 3타점/ 출루율 0.46..

야구 2024.03.06

"튀김도 안먹는다" 첫 실전 147km 꽝!, 또 국대 차출? 이의리는 왜 건강을 목표로 세웠나 [오!쎈 오키나와]

"목표는 건강입니다". KIA 타이거즈 좌완 이의리가 첫 실전에서 위력을 뽐냈다. 지난 4일 오키나와 긴초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2이닝을 소화했다. 성적은 2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이었다. 3년 연속 10승과 150이닝 돌파의 희망을 안겨주는 힘찬 첫출발이었다. 첫 타자 김민혁을 1루 땅볼로 가볍게 처리했다. 강백호에게 우중간 안타를 내주었으나 중견수 최원준의 2루 총알송구 덕택에 아웃카운트 하나를 얻었다. 로하스와는 승강이 끝이 볼넷을 허용했고 박병호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흔들리지 않고 장성우를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이어 2회에서는 황재균과 천성호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오윤석은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등판을 끝냈다. 직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

야구 2024.03.05

"타격 욕심 많아, 그것을 굳이 꺾을 필요는…" KIA 3할 유격수 하위 타선 배치? '체력 걱정 NO' 이범호 감독의 믿음

"타격에 욕심이 상당히 많은 친구다. 그것을 굳이 꺾을 필요는 없다." 박찬호(KIA 타이거즈)는 지난 시즌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130경기에 출전해 136안타 3홈런 52타점 73 득점 타율 0.301 OPS 0.734를 마크하며 데뷔 후 첫 타율 3할을 기록했다. 박찬호는 2023 KBO 골든글러브 투표에서 120표(41.2%)를 받으며 LG 트윈스 오지환(154표, 52.9%)에게 근소한 차이로 밀리며 2위를 차지했다. 박찬호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 중인 2024시즌 대비 2차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올 시즌을 준비 중이다. 올 시즌에도 KIA의 상위 타선에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유격수라는 포지션은 수비 비중이 많다. 체력적인 부담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KIA 이범호 감독은 박찬호의 ..

야구 2024.03.03

박찬호→최원준→김도영? KIA 타선에 불을 붙이는 77세 트리오…개막전부터 정상가동 기대감

“개막전, 저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범호 감독은 KIA 타이거즈 타선의 화력을 어떻게 극대화할 구상을 할까. 일본 오키나와에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대외 연습경기를 세 차례 치렀다. KT 위즈전과 야쿠르트 스왈로스전 모두 박찬호-최원준으로 테이블세터를 꾸렸다. 롯데 자이언츠전서는 최원준-정해원으로 테이블세터를 구성했다. 전임 감독은 작년 여름 완전체 전력이 만들어지자 박찬호를 9번에 놓고 최원준과 김도영으로 테이블세터를 자주 꾸렸다. 그러나 최원준의 타격감이 워낙 좋지 않아 오래 끌고가지 못했다. 시즌 막판엔 박찬호와 최원준이 차례대로 부상, 항저우아시안게임 차출로 빠져나가면서, 정작 가장 중요한 5강 다툼의 클라이막스에 활용하지 못했다. 이범호 감독도 연습경기서 두 번이나 박찬호-최원준을 붙여 놓은 걸..

야구 2024.03.02

KIA 김도영 라이벌은 옛말…21세 내야수 재능폭발, 김선빈 후계자? 행복한 고민 ‘최소 2년, 버텨라’

김도영의 중, 고교 시절 라이벌이었다. 장타력만큼은 김도영을 능가할 수 있다는 전망을, 3년차에 현실로 바꿔 놓으려고 한다. 윤도현(21, KIA 타이거즈)이 재능을 대폭발 한다. 2022년 함평, 광주 스프링캠프의 주인공은 김도영(21)이었다. 연습경기부터 연일 맹타를 휘두르더니 급기야 시범경기 타격왕에 올랐다. 2년이 흐른 2024년 호주 캔버라,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는 윤도현의 시간이다. 2년 전 김도영이 연상될 정도로 좋은 모습이다. 윤도현이 광주제일고 시절 보여줬던 천부적 재능을 입단 3년차에 만개하려고 한다. 윤도현은 오키나와 대외 연습경기서 불꽃 장타력을 선보인다. 지난달 25일 KT 위즈전서 2루타와 홈런, 지난달 28일 롯데 자이언츠전서 3루타와 홈런을 각각 터트렸다. 일본 야쿠르트 ..

야구 2024.03.01

KIA 이범호 "강팀 감독이라 감사, 부드러움이 지도 원칙"

지난 13일 KIA 타이거즈의 신임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범호 감독이 스프링캠프에서 시즌 개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40대 초반 감독답게 때론 친구처럼 때론 형처럼 선수들에게 다가서며 팀의 결속을 다지고 있습니다 오키나와에서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81년생 신임 이범호 감독이 생각하는 감독의 첫 번째 조건은 소통입니다 평소 존경해온 김인식, 김기태 감독처럼 믿음의 야구 속에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만들고 싶어 합니다 [이범호 / KIA 감독 : 좀 부드럽게 가고 싶습니다. 경기를 이기든 지든 내일 경기를 해야 하는데 오늘 졌다고 해서 그 부분에 대해 질타를 한다든지, 질타하는 타이밍 자체를 좀 늦출까 합니다.] 팀 내 최고참 선수 최형우와는 불과 두 살 차이. 여전히 코치로 부르는 후배들도 많고 이..

야구 2024.02.25

“류현진 온다길래 내가 너무 야구 오래 했구나…” 괴물에 강했던 KIA 리빙 레전드, 공략 팁은 없다

KIA 타이거즈 ‘리빙 레전드’ 베테랑 외야수 최형우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한화 이글스 복귀에 재밌는 대결을 기대했다. 최형우는 과거 류현진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다만, 최형우는 공략 팁보다는 후배들이 배운다는 생각으로 맞대결을 펼치길 바란다. KIA 선수단은 2월 1일부터 열린 호주 캔버라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선수단은 22일 일본 오키나와로 넘어가 실전 경기 위주의 2차 스프링캠프 일정을 시작한다. KIA는 2월 13일 1차 스프링캠프 중간 이범호 감독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계약 금액은 계약금 3억원, 연봉 3억원 등 총 9억원이다. 호주 캠프를 마무리하고 귀국한 자리에서 취재진과 만난 이범호 감독은 “KIA 타이거즈 감독이란..

야구 2024.02.23

“직구도 평범하고, 변화구는 안 좋고…” KIA 업템포 우완의 불만족, 美에서 심봤다? 145km 넘고 ‘이것’까지

“직구는 평범하고, 변화구는 안 좋고…” KIA 타이거즈 우완 황동하(22)는 2023 시즌 업템포 투구로 큰 화제를 모았다. 포수에게 공을 받자마자 신속하게 사인을 주고받은 뒤 곧바로 투구, 타자들을 크게 당황시켰다. 마침 피치클락의 시대가 개막하면서, 황동하는 적응이 필요 없다는 얘기가 나왔다. 임기영은 “그게 절대 쉽지 않다. 계속 그렇게 던지면 체력적 부담이 있다”라고 했다. 호흡이 달리면 투구 밸런스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황동하는 확실하게 준비됐다. 작년에 임시선발로 가능성을 보여줬고, 올해도 6선발로 대기한다. 황동하는 18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캔버라 나라분다볼파크에서 열린 자체 연습경기에 레드 선발투수로 등판, 2이닝 2피안타 3사사구 3실점했다. 10명의 타자를 상대로 40개의 ..

야구 2024.02.19

“싱커를 쓸까 말까” KIA 151km 우완 파이어볼러와 크로우·네일의 식사토크…무엇이든 물어보세요[MD캔버라]

“싱커를 쓸까 말까.” 11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캔버라 나라분다 볼파크 식당. 점심식사를 하려고 테이블에 앉았는데, KIA 타이거즈가 2024년 신인 1라운드에 지명한 신인 조대현(19)이 두 외국인투수 윌 크로우(30), 제임스 네일(31)과 한 테이블에 앉아 얘기하는 모습이 보였다. 자연스럽게 식사를 함께 한 듯했다. 이들은 테이블을 옮겨 한참 얘기를 더 나눴다. 외국인담당 통역까지 대동해 뭔가 얘기를 주고받았다. 이들이 정확히 무슨 얘기를 했는지 알긴 어렵다. 단, 프로 경험이 없는 신인이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외국인투수들에게 이것저것 질문했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 크로우는 이의리(22)의 불펜투구를 보고 “천부적 재능”이라고 한 뒤 이의리에게 이런저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네일은 근래 KIA ..

야구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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