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20

베츠·오타니처럼 도영·성범 테이블 세터 가능?…확고한 꽃감독 “같이 붙이는 건 좋은데 3·4번이 이상적”

LA 다저스 테이블 세터 무키 베츠와 오타니 쇼헤이처럼 김도영과 나성범 테이블 세터를 볼 수 있을까. KIA 이범호 감독은 나성범 복귀를 앞둔 가운데 타순 구성에 대한 고민을 내비쳤다. 나성범은 4월 27일 함평 퓨처스리그 상무 전에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3월 17일 시범경기 광주 KT WIZ전 주루 도중 햄스트링 부상 뒤 재활을 마치고 나선 첫 실전 경기였다. 이범호 감독은 나성범의 복귀 시점을 두고 다가오는 주 1군 등록을 예고했다. 이미 이 감독은 나성범은 퓨처스리그 경기를 굳이 많이 뛰지 않아도 된다는 뜻을 밝혔다. 나성범은 30일 혹은 5월 1일 광주 KT WIZ전에 1군 엔트리에 올라올 가능성이 커졌다.이범호 감독은 27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퓨처스팀에서 오늘 나성범 선수 타..

야구 2024.04.28

'미쳤다' 천재 타자, 오늘도 '타점-안타-득점' 기록 행진...그러나 혼자서 이길 수 없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또 하나의 구단 신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김도영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에 3번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연속 안타, 연속 득점, 연속 타점 기록을 이어갔다. 그러나 팀이 역전패하면서 빛이 바래었다.  김도영은 1회 1사 1루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0-1로 뒤진 3회 두 번째 타석은 무사 2,3루 찬스에서 들어섰다. 상대 선발 김윤식의 체인지업을 끌어당겨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렸다.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 들여 2타점 적시타.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최근 16경기 연속 안타, 6경기 연속 타점 기록을 이어갔다.  김도영은 이후 최형우의 2루수 땅볼 때 3루로 진루했고, 소크라테스의 ..

야구 2024.04.27

KIA 김도영 괴력의 176km도 10홈런도 해법은 ‘탈출 50-75’…이래서 제2의 이종범이다[MD고척]

“턴을 반 밖에 안 했다. 그러면 스윙이 75%밖에 안 된다.”KIA 타이거즈 김도영(21)이 데뷔 3년 만에 10 홈런 고지를 밟았다. KBO리그 최초의 월간 10 홈런-10 도루(11 도루)를 달성했다. 구단 월간 최다홈런 공동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아울러 12경기 연속득점 등 최근 방망이에 불을 뿜는다.김도영은 월간 최다홈런(15홈런, 2010년 8월 김상현)에 도전한다. 그리고 1홈런만 보태면 구단 월간 최다홈런 단독 2위가 된다. 사상 첫 월간 10 홈런-10 도루 역시 최근 가장 근접한 사례가 2017년 8월 손아섭(당시 롯데, 9홈런 10 도루)이었다. 그에 앞서 지난 23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서 만들어낸 타구속도 176km짜리 좌월 솔로포가 큰 화제가 됐다. 비거리 130m였지만, 돔구..

야구 2024.04.26

이대로라면 40-40도 가능… 김도영, 1997년 이종범 활약 재현할까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KIA 타이거즈 김도영(20)의 초반 활약이 매섭다. 산술적으로는 40 홈런 40 도루도 가능한 상황. 제2의 이종범으로 불렸던 김도영이 1997년 30 홈런 64 도루를 달성한 이종범의 모습을 재현할 수 있을까. 김도영은 19일까지 타율 0.304(92타수 28안타) OPS(출루율+장타율) 0.927 7홈런 18타점 9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소속팀 KIA는 현재 22경기를 치렀다. 144경기를 기준으로 46 홈런 59 도루가 가능하다. 김도영은 고교 시절 제2의 이종범으로 불렸다. 콘택트와 힘, 주루, 수비, 송구 능력을 모두 겸비해 '5툴 플레이어'라 평가받았다. 김도영은 한화 이글스 문동주와 함께 2022 KBO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혔다. 그리고 그는 1차 지명으로 KIA..

야구 2024.04.20

시작하자마자 쾅…‘바람의 양아들’ 김도영

경기 시작을 알리는 사이렌이 멈추자마자 “딱” 소리와 함께 하얀 공이 담장을 넘어갔다. KIA 타이거즈 팬들의 기억 속에 아련하게 남아 있던 장면이 22년 만에 부활했다. 김도영(21)이 이종범 이후 KIA 선수로는 22년 만에 1회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날렸다. 김도영은 14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 1회 초 첫 타석에서 한화 선발 리카르도 산체스의 초구 높은 시속 149㎞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훌쩍 넘겼다. 비거리 110m. 시즌 4호 홈런. 김도영의 개인 첫 1회 초 선두타자 초구 홈런이다. 1회 선두타자 초구홈런은 드문 기록이다. KBO리그 통산 44번 밖에 나오지 않았다. 1번 타자는 장타력보다는 정확도를 갖춘 선수들이 배치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 번이나 기록한 선수가 있다. 바로..

야구 2024.04.15

“오늘만 산다는 생각으로”…주춤하던 김도영이 다시 뛴다[스경x현장]

김도영(21·KIA)은 그라운드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선수다. 타격이든, 수비든, 주루든 모든 플레이에 사력을 다한다. 늘 전력으로 질주하다 보니 뜻하지 않은 부상이 찾아오기도 한다. 지난해 11월 일본과 맞붙은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3 결승전이 그랬다. 당시 김도영은 1루에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시도하다가 손가락을 다쳐 수술대까지 올랐다. 뛰어난 회복력 덕분에 예상보다 일찍 스프링캠프에서 방망이를 잡았고, 시범경기까지 무난히 소화하며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부상 여파로 개막 초반 타격감이 좋지 않았고, 3월 6경기 타율이 0.154(26타수 4안타)에 그쳤다. 늘 잘할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조급한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었다. 김도영은 서서히 타격감을 찾아가기 시작했..

야구 2024.04.13

"김도영 홈런 정말 중요할 때 나왔다" 이범호 감독, '1할 타자' 김도영 앞세워 1위 되찾았다

KIA 이범호 감독의 실험이 대성공으로 돌아왔다. 선발 라인업을 대폭 교체했는데 최선의 결과가 나왔다. 승부처에서는 하위 타순에서 3연속 대타 기용이 모두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KIA는 연패를 2경기 만에 끝내고 9승 4패 승률 0.692로 선두를 되찾았다. KIA 타이거즈는 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7-2 완승을 거뒀다. 지난 주말 삼성 라이온즈에 2연패하면서 NC 다이노스에 선두를 내줬던 KIA는 이번 승리로 다시 1위가 됐다. 이범호 감독은 이 경기에서 지금까지 한 번도 꺼낸 적 없는 선발 라인업을 가져왔다. 나성범 황대인에 이어 박찬호까지 부상으로 빠지면서 비시즌에 생각하지 못했던 묘수가 필요했다. LG 선발이 왼손투수 ..

야구 2024.04.11

'시즌 첫 홈런'에도 만족 없는 김도영…"계속 올라가고 싶다" [현장인터뷰]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이 시즌 첫 홈런으로 아쉬움을 훌훌 털어냈다. 김도영은 5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 2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기록하면서 팀의 5-2 승리에 기여했다. 김도영은 이날 경기 전까지 41타수 9안타 타율 0.220 1타점 3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482를 기록 중이었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시즌 초반 흐름이 좋지 않은 편이었다. 하지만 이범호 KIA 감독은 시즌 초반에 생각보다 좋은 타구들이 나왔는데, 잡힌 것들도 있다.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지금도 페이스가 조금씩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김도영은 사령탑의 믿음에 ..

야구 2024.04.06

나성범 없는 KIA, 2도영일까 3도영일까…역대급 재능, 미래는 밝다, 이범호 감독 ‘선택의 시간’

2도영이 어울릴까 3도영이 어울릴까.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시범경기 개막전을 앞두고 ‘육상부 3인방’ 박찬호~최원준~김도영으로 올 시즌 1~3번 타순을 꾸릴 것이라고 밝혔다. 출루 능력, 기동력, 컨택 능력을 겸비한 이들이 타석에 최대한 많이 들어가야 득점력 극대화가 된다고 봤다. 특히 김도영을 두고 이젠 3번 타자를 할 때가 됐다고 했다. 기동력과 작전수행능력만 본 게 아니다. 김도영이 테이블세터형 타자가 아니라고 결론을 내린, 상징적 의미가 있다. 실제 ‘미친’ 운동능력의 소유자다. 스피드만큼 파워도 상당하다. 클러치능력도 있다. 한국의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라고 해도 과장이 아니다. 그런데 시범경기 데이터를 보면, 3도영은 그렇게 위력적이지 않았다. 10경기 중 8경기에..

야구 2024.03.21

‘3도영’ 아닌 ‘2도영’ 답일까…클린업 벗어나자 3안타 ‘펄펄’, 타이거즈 타순 고민은 계속

KIA 타이거즈가 팀 타순에 소폭 변화를 주자 팀 방망이가 폭발하면서 대승을 거뒀다. 한 경기로 확대해석은 어렵지만, 클린업 트리오 선두인 3번 타순에서 2번 타순으로 이동해 3안타로 맹활약한 KIA 내야수 김도영의 활용 방향이 주목받는 분위기다. KIA는 3월 17일 광주 KT WIZ전에서 14대 4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KIA는 시즌 3승 5패를 기록하면서 시범경기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4연패에 빠졌던 KIA는 17일 경기에서 ‘1선발’ 윌 크로우를 선발 마운드에 올렸다. 그리고 팀 타순에도 소폭 변화를 줬다. KIA 이범호 감독은 시범경기 시작부터 박찬호-최원준-김도영-나성범-소크라테스로 이어지는 중상위 타순을 유지했다. 하지만, 이날 KIA 벤치는 박찬호-김도영-나성범-최형우-..

야구 2024.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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