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139

[인터뷰] 션 밀러 오버워치 리그 수장 "포맷 변경 통해 선수에게 기회 열어주고 싶다"

오버워치 리그의 2023 시즌이 프로 암과 스프링 스테이지 오픈 예선을 거쳐 진출전을 진행하고 있다. 서부에서는 애틀랜타 레인, 휴스턴 아웃로즈, 보스턴 업라이징 등 총 13개 팀이 참가하며, 동부에서는 서울 다이너스티와 서울 인페르날, 상하이 드래곤즈 등 6개의 오버워치 리그 팀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2023 시즌을 앞두고 오버워치 리그는 크고 작은 변화를 겪었다. 필라델피아 퓨전이 서울로 연고지를 이전하면서 리브랜딩을 진행했고, 동부의 경우 스프링 스테이지에서 오픈 예선을 추가로 진행해 스프링 스테이지 넉아웃에서 승부를 겨룰 컨텐더스 6개 팀을 선발했다. 한편, 오버워치 리그는 오는 6월 16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미드시즌 매드니스를 한국에서 개최한다는 소식도 발표했다. 션 밀러 오버워치 리그 수장..

오버워치 2023.05.03

[인터뷰] '모함' 정재훈이 LCK 스프링 통해 확인한 '용기'

'모함' 정재훈은 2022 LCK CL 스프링 정규시즌 중 3월에 데뷔전을 치렀고, 5월에 1군으로 콜업됐다. '호잇' 류호성과 주전 경쟁을 해야 했던 그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올 스프링에는 '준' 윤세준과 주전 자리를 두고 경합을 펼쳐야 했다. 하지만 정규 시즌 중반에 윤세준이 연이어 선발로 나오며 실전 감각을 쌓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그런 정재훈에게도 기회는 찾아왔다. 스크림조차 하지 못한 상황에서 정규 시즌 7주차 리브 샌드박스 전에 선발 출장하게 된 것. '태윤' 김태윤을 훌륭하게 보좌한 그는 238일 만에 매치승을 거뒀고, 경기가 끝난 후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스프링이 끝난 후 만난 정재훈은 이번 스프링을 통해 아직 프로를 포기하기엔 이르다는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제 LCK 1군 ..

땅콩불패… ‘피넛’ 한왕호 인터뷰 ①

젠지 ‘피넛’ 한왕호는 ‘LCK 우승청부사’로 불린다. 2016년 락스 타이거즈에서 첫 우승을 달성한 그는 이듬해 SK텔레콤 T1에서 두 번째 우승을 기록하며 본격적으로 전성기를 맞았다. 2018년엔 킹존 드래곤X에서 또 한 번 소속팀에 별을 선물했다. 이후 젠지, LGD 게이밍, 농심 레드포스를 거치면서 슬럼프와 제2 전성기를 모두 경험했다. 2022년, 젠지에 재입단한 그는 서머 시즌에 팀의 숙원이었던 LCK 우승을 이뤄내며 우승청부사의 귀환을 알렸다. 그리고 올해 스프링 시즌, 그는 ‘룰러’ 박재혁의 이탈로 전력이 약화됐단 평을 받던 젠지를 또 한 번 리그 최정상에 올려놨다. 25일 서울 강남구 젠지 사옥에서 한왕호를 만나 인터뷰했다. 기사 1편에서는 박재혁과 ‘리헨즈’ 손시우의 공백을 신인 ‘페이..

[인터뷰] LSB 돌풍의 핵 '윌러' 김정현, 목표 향해 내디뎠던 발걸음들을 말하다

'윌러' 김정현은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에서 팬들의 눈도장을 찍은 선수 중 하나다. 개막 전 약팀 중 하나가 될 것이란 평가를 받던 리브 샌드박스를 중위권까지 올려놓은 선봉장 중 하나가 바로 김정현이었다. 2021년 서머를 통해 데뷔한 김정현은 데뷔까지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쳤다. T1 루키즈와 젠지 아카데미, 한화생명 e스포츠 아카데미와 챌린저스를 거치고서야 1군 데뷔라는 꿈을 이룰 수 있었던 것. 데뷔 이후로도 김정현의 길은 쉽지 않았다. 풀타임 주전을 소화하지 못했고, 설상가상으로 2022년에는 출전 기회마저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그가 포기하지 않은 것은 순차적으로 목표 기준치를 높여가며 발전하고자 했던 의지와 고집 때문이었다. 김정현은 프로 데뷔, 단독 주전,..

류수정 "러블리즈 소녀 이미지, 깨고 싶지 않아" [엑's 인터뷰②]

2023.04.20. 가수 류수정이 러블리즈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자랑했다. 류수정은 최근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재미있던 점은 러블리즈 멤버들에게 앨범을 들려줬을 때 각자 최애곡이 달랐던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래서 마지막까지 타이틀곡을 어느 걸로 할지 고민이 많았다"며 "제가 생각한 멤버들의 취향대로 노래를 고른 점이 재밌더라. 워낙 멤버들이 저를 예뻐해 주고 제 목소리를 좋아해 준다. 진심 어린 피드백에 기분이 좋았다"라고 했다. 러블리즈 안에서 주로 보여줬던 소녀의 사랑스러운 이미지와 달린 이번 앨범에서 류수정은 성숙하면서도 차분한 모습을 보여준다. 러블리즈가 가진 주된 이미지를 깨고 싶었던 걸까. 류수정은 "깨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며 "지금도 제게는 수줍고 소녀같은 면..

걸그룹 종합 2023.04.21

2세트 ‘프랙처’ 전장 완패에… ‘갓데드’ 김성신 “집중 보완 계획” [오!쎈 인터뷰]

디알엑스에 이어 ‘우승 후보’로 손꼽히고 있는 젠지가 DFM을 맞아 크게 고전했다. 특히 2세트 ‘프랙처’ 전장에서는 완패를 당했는데, DFM의 꼼꼼한 분석에 카운터 펀치를 맞고 말았다. ‘갓데드’ 김성신은 “‘프랙처’ 중심으로 집중 보완해야 할 것 같다”며 다음 경기 대비 투지를 불태웠다. 젠지는 2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퍼시픽 DFM과의 경기서 2-1(13-8, 4-13, 13-8)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젠지는 개막 후 2연승을 질주하면서 톱3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후 OSEN의 인터뷰에 나선 ‘갓데드’ 김성신은 먼저 2연승에도 자신의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며 강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성신은 “충분히 이길 수 있..

발로란트 2023.04.04

[인터뷰]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PC-모바일 함께 발전해 팬 모을 것

배틀그라운드의 e스포츠가 2023 시즌의 시작과 함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PC 버전의 대회는 권역별 대회 중심으로 진행됐던 것에서 국가 별 대회와 글로벌 대회로 이원화해 보다 다양한 재미를 추구했으며 모바일 버전 역시 국내 대회를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며 인기 상승을 꾀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으로 인해 봉쇄가 조금씩 풀리며 오프라인 대회가 가능해진 것과도 무관하지 않으며, 덕분에 전 세계의 선수들 및 팬들은 보다 적극적으로 대회에 참여하거나 응원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를 총괄하는 크래프톤의 김우진 팀장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e스포츠를 담당하는 양환석 파트장과 만나 새로워진 e스포츠 환경과 경기들로 어떠한 발전을 추구하는지에 대해 이..

배틀그라운드 2023.03.08

[인터뷰] LCK 신입 배혜지-함예진 아나운서의 즐거운 도전 “새로운 도전 즐거워…LCK 오랫동안 함께 하고파”

2023 시즌이 시작하며 LCK에 많은 변화가 있는 가운데 중계진에도 새로운 얼굴들이 합류하며 팬들에 즐거움을 주고 있다. 그 중에서도 배혜지 아나운서와 함예진 아나운서는 인터뷰와 분석 데스크를 통해 모습을 드러내며 팬들과 만남을 갖고 있다. 윤수빈 아나운서와 함께 두 사람의 활약이 더해지며 LCK의 인터뷰와 분석 데스크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으며, 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는 중이다. 이에 새롭게 LCK 중계진에 합류한 배혜지 아나운서와 함예진 아나운서로부터 합류 계기와 새로운 경험, 그리고 앞으로의 각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1. 그동안 어떠한 일을 해 오셨으며 LCK와의 만남은 어떻게 시작되었나? 함예진 아나운서: 사무직에 근무하던 중 회사의 경영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미래를 고민하다..

[인터뷰] 효월의 종언부터 6.2 패치까지, 파판14 최정해 팀장이 전하는 한국 서비스 이야기

한국에 파이널판타지14의 또 다른 확장팩 '효월의 종언'이 업데이트 된 후 9개월이 지났다. 한국판 파이널판타지14 유저들은 에오르제아에 방문하여 치열한 각종 전투 콘텐츠를 즐기거나 다가오는 메이저 업데이트를 대비해 제작 아이템 재료를 수급하는 등 오늘도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월정액제 게임에 메이저 업데이트 진행 전이라는 부분을 감안하면 한국 서버 유저폭이 전반적으로 크게 넓어졌다는 점을 알 수 있다. 팬들의 파이널판타지 14 사랑은 온라인의 영역에서 그치지 않았다. 지난해 말 진행된 '타타루의 대박 카페'는 연일 이른 시간에 예약 마감을 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고, 3년 3개월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한 레터라이브 41회에는 많은 이들이 신청서를 접수했다. 지난해 말 예약 판매를 개시했던 '엘피스..

파이널 판타지 2023.02.10

[인터뷰] 게임 음악 고수 ESTi, e스포츠에 발 디딘 이유는…

난관의 연속이었던 선발전부터 시작된 DRX의 놀라운 롤드컵 도전은 T1과의 풀세트 접전 끝 새롭게 리뉴얼된 소환사의 컵을 들어올리는 해피 엔딩으로 마무리되었으며, LCK는 다시 한 번 세계 최강의 리그로써 자리잡게 됐다. 그리고 새로운 도전을 알린 2023 시즌, 스프링 스플릿의 개막과 함께 공개된 오프닝 영상은 ‘베릴’ 조건희가 LCK 로고 모양의 프리즘에 빛을 통과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10개 팀의 선수들을 웅장한 음악과 함께 보여줬다. 특히 ‘페이커’ 이상혁을 태양, ‘데프트’ 김혁규를 달로 표현하며 두 사람이 교차하는 클라이맥스 장면은 국내외 많은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이러한 오프닝의 음악을 제작한 사람으로 예상외의 인물이 모습을 드러냈다. 바로 1997년부터 게임 음악 및 영상 전문 제작..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