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519

김도영 감사 인사 "'안 다치고 풀타임' 목표였는데…팬 사랑 덕에 꿈 같은 목표 이뤄"

2024년 KBO리그 최고의 히트상품 김도영이 우승 하루 뒤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시즌 소회를 밝히면서 프리미어 12 야구대표팀에 대한 응원도 부탁했다.김도영은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금메달과 트로피 이모티콘 사이로 소속 구단 KIA 타이거즈 12번째 우승을 알리는 'V12'를 적어 넣었다.이어 적지 않은 길이의 글을 올렸다."사실 올해 시작할 때 목표는 '안 다치고 풀타임' 하나였습니다"라고 운을 뗀 그는 "하지만 팬분들의 꾸준한 사랑 덕분에 시즌 초반 반등할 수 있었고 꿈같은 목표들을 만들며 이뤄나갈 수 있었습니다"라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이어 "마지막 타석 끝까지 응원 보내주신 감동의 타이거즈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건강하게 준비 잘해서 V13을 ..

야구 2024.10.31

정회열-KIA 정해영, 역사적인 부자 우승의 순간

KIA 타이거즈의 마무리 투수 정해영(23)이 아버지 정회열 동원대 감독과 함께 사상 첫 부자(父子) 우승 세리머니를 이루며 야구 팬들의 마음을 울렸다.  정해영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버지와의 합성사진을 올리며 "아빠 우승이에요!"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 사진은 202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 우승 직후 환호하는 자신의 모습과 1993년 해태 타이거즈(현 KIA) 우승 직후 두 팔을 번쩍 든 아버지의 모습을 합성한 것이다. 정해영은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KS 5차전에서 6-5로 앞선 8회 초 2사 만루 상황에 등판해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팀의 12번째 우승을 확정지었다. 그는 9회 마지막 타자 김성윤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뒤, 포수 김태군과 얼싸..

야구 2024.10.30

김도영, 최연소 30-30 달성…KBO리그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르다

2024 KBO리그는 사상 처음으로 1천만 관중을 동원하며 팬들에게 다양한 기록과 감동을 선사했다. 그중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단연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21)이다. 김도영은 올 시즌 뛰어난 활약으로 야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김도영은 4월 한 달 동안 10홈런과 14도루를 기록하며 사상 첫 '월간 10홈런-10도루'를 달성했다. 그는 전반기에는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하며 호타준족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7월 23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에서는 단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차례로 기록하는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를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이루어냈다. 김도영은 8월 1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최연소로 30홈런-30도루를 달성하며 KBO리그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또한, 21세 이..

야구 2024.10.29

모기업 보너스 포함 시 KIA, 총 78억원 넘는 수익 예상

KIA 타이거즈가 28일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통합 우승을 차지하면서, 구단은 역사적인 배당금 수입을 기록하게 되었다. 올해 포스트시즌(PS) 배당 규모가 확정된 가운데, KIA는 배당금으로 총 52억5천만원을 수령할 전망이다.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에 따르면,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는 총 16경기가 열리며 35만 3천550명의 관중이 몰렸다. KBO는 이러한 입장권 수입으로 약 146억원을 벌어들였으며, 이는 2012년의 역대 PS 입장 수입 최고액인 103억 9천222만원을 큰 폭으로 경신한 수치다.KBO리그 규정에 따르면, PS 입장 수입은 행사 진행에 들어간 제반 비용을 제외한 후, 5개 팀에 나눠 지급된다. 정규시즌 1위 팀이 배당금의 20%를 차지하고, 우승팀이..

야구 2024.10.29

이범호 감독, KIA 우승의 기쁨 뒤에 숨겨진 이야기

KIA 타이거즈의 이범호 감독이 2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 5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7-5로 꺾고 팀의 우승을 이끌며 기자회견에 나섰다. 샴페인 냄새가 짙게 배인 우승 티셔츠를 입고 등장한 그는 상기된 얼굴로 기자들과 소통하며 올 시즌의 여정을 돌아보았다. 이 감독은 "팀을 맡은 뒤 힘든 시기도 있었고, 좋은 시기도 있었다. 항상 응원해 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하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초보 감독으로서 느낀 기분과 선수들과의 긴밀한 유대감을 표현한 그는 "2년 안에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했으며, 선수들도 최선을 다해 그 목표를 이루었다"며 팀의 발전 가능성을 강조했다.경기 초반 5점을 내주는 등 위기를 맞았던 KIA는 김도현을 투입한 후 필승조를 활용..

야구 2024.10.29

KIA 타이거즈, 37년 만에 광주 홈에서 KS 우승 가능성

KIA 타이거즈가 12번째 한국시리즈(KS) 우승에 단 1승만 남았다. 2024 KBO 포스트시즌에서 KIA는 KS 5∼7차전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치르며, 37년 만에 자국 땅에서의 우승 세리머니를 확정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맞았다. KIA는 지난 1, 2차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뒤 대구에서 열린 3, 4차전에서 1승 1패를 기록하며 현재 7전 4선승제의 KS에서 3승 1패로 앞선 상황이다. 이제 KIA는 28일부터 30일까지 광주에서 열리는 5∼7차전에서 추가 승리를 노린다.KIA가 1승을 추가하는 순간, 2024년 한국프로야구의 모든 일정이 종료된다. 만약 삼성 라이온즈가 반격에 성공하면 KS 경기는 6, 7차전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마지막 경기가 열리는 장소는 변함없이 광주로 정해졌다..

야구 2024.10.28

양현종, 팬들과의 특별한 유대…KIA의 상징으로 자리매김

KIA 타이거즈의 '심장' 양현종(36)이 2024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한국시리즈(KS) 5차전에서 선발로 나선다. 7전 4승제로 진행되는 KS에서 KIA는 현재 3승 1패로 앞서 있으며,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승리하면 2017년 이후 7년 만에 통합우승을 차지하게 된다.양현종은 2017년 KS에서 두산 베어스와의 2차전에서 완봉승을 거두고, 5차전에서는 마무리 투수로 등판하여 우승을 확정 지은 바 있다. 올해 KS에서 그는 23일 2차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5⅓이닝을 던지며 8피안타에 2실점(1자책)으로 선발승을 기록했다. 이번 5차전에서는 불펜 대기 없이 선발로 마운드에 오르며, KIA의 우승을 위해 힘을 쏟는다.양현종이 완투하지 않는 한, 이번 5차전에서 그가 ..

야구 2024.10.28

“프로 지명-작년 트레이드, 그 다음으로 좋아” 김태군 만루포 ‘쾅!’…“난 식물이 아니다” [KS4]

데뷔 첫 만루 홈런을 쐈다. 가장 중요한 순간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KIA 김태군(35)이 날았다.김태군은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 한국시리즈 4차전 삼성전에서 3회초 좌월 그랜드 슬램을 쏘는 등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9번 타순에서 미친 활약을 선보였다. 데일리 MVP도 품었다. 팀이 3-0으로 앞선 3회초 1사 만루에서 그랜드 슬램을 쐈다. 왼쪽 폴대 바로 안쪽으로 떨어지는 홈런이다. 7년 전 ‘선수’ 이범호가 한국시리즈에서 만루 홈런을 날렸다. ‘감독’ 이범호가 보는 앞에서 김태군이 다시 쐈다.이번 한국시리즈에서 그야말로 ‘맹타’다. 타율 0.385, 1홈런 6타점이다. 2루타 두 방에 홈런 1개도 때렸다. 안타 5개 중에 60%가 장타다. 경기 후 김태군은..

야구 2024.10.28

KIA의 승리 포석…이범호 "최형우 허리 통증…김선빈 2번 전진 배치"

2승 뒤 일격의 1패를 당한 KIA 타이거즈가 한국시리즈(KS) 4차전에 김선빈을 2번으로 전진배치했다. 타순에 변화를 줘 승리를 거머쥐겠다는 포석이다. 이범호(42) KIA 감독은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이는 KS 4차전에 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김도영(3루수)∼나성범(지명타자)∼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최원준(우익수)∼이창진(좌익수)∼변우혁(1루수)∼김태군(포수) 순으로 타선을 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형우의 몸 상태가 타순 변화의 요인이었다. 1∼3차전에 모두 4번 타자로 출전했던 최형우는 4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이 감독은 "최형우는 허리에 통증이 있어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대타로 나설 수 있을지는 확인을 더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1∼3차전에서 6번 타자로..

야구 202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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