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519

“삼성이 힘이 있네요, 방망이 빨리 터지는 게 낫지…” 꽃범호 경계, KIA도 PO2 연기 ‘계산 착착’[MD광주]

“삼성이 힘이 있네요.”KIA 타이거즈는 13일이 휴식일이었다. 이범호 감독과 선수들은 자연스럽게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플레이오프 1차전을 지켜봤다. 이범호 감독은 14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광주 연습경기를 앞두고 위와 같은 반응을 내놨다.이범호 감독은 솔직하게 두 팀에 대한 느낌을 털어놨다. 핵심은 삼성에 대한 경계다. “삼성 타자들의 방망이가 빨리 터졌다. 늦게 터지는 것보다 빨리 터지는 게 낫다. 밸런스라는 게 있으니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웃더니 “지금 터지면 우리하고 붙으면 안 좋을 수 있겠지. 이런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는다”라고 했다. 이른바 꿈보다 해몽. 그러나 허투루 넘길 순 없다. 삼성의 최대강점은 역시 타자들의 파워. 이날 KIA와 연습경기를 위해 광주를 찾은 롯데 김태형 감독도..

야구 2024.10.15

“(최)형우 한국시리즈 우승반지 5개죠?” 꽃범호의 KIA 타격장인 절대 신뢰…한 방만 쳐주면 돼[MD광주]

“한국시리즈 우승반지가 5개죠?”현재 KIA 타이거즈에서 우승반지가 가장 많은 선수는 단연 ‘타격장인’ 최형우(41)다. 2011~2014년, 2017년까지 총 5개의 반지를 수집했다. 삼성의 통합 4연패 멤버였고, KIA로 FA 이적을 하자마자 또 하나의 우승반지를 가져갔다.KIA는 KBO리그 최고의 명문구단이다. 그러나 해태에서 KIA로 이름을 바꾼 뒤 한국시리즈 경험은 2009년과 2017년이 전부였고, 올해가 세 번째다. KIA는 2017년 통합우승 이후 2018년, 2022년에 각각 와일드카드결정전을 치른 게 포스트시즌의 전부였다. 때문에 현재 KIA의 주축멤버들의 포스트시즌 경험이 풍부한 편은 아니다. 그러나 이범호 감독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최형우처럼 중심을 잡는 선수들이 포스트시즌과 한..

야구 2024.10.14

“8명이나 던진다고…얘들은(네일·라우어) 가라고 해도 안 가고” 밤을 잊은 KIA, 야구로 대화하는 시간[MD광주]

“8명이나 던진다고…”11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 KIA 타이거즈는 일주일째 한국시리즈 대비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은 18시부터 야간훈련을 진행한다. 구단 관계자들은 약 20시에서 20시 30분까지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아니었다.훈련은 무려 21시까지 진행했다. 이범호 감독은 훈련을 체크하면서 “무슨 8명이나 던진다고…”라고 했다. 심지어 “얘들은(제임스 네일, 에릭 라우어) 집에 가라고 해도 안 가고”라고 했다. 한 마디로 못 말리는 KIA 선수들이다. 훈련을 많이 하지 않아도 된다고 그렇게 강조하는데, 선수들의 열정이 엄청나다. 이날 KIA의 훈련의 메인은 라이브 배팅이었다. 본래 KIA 투수 6명이 마운드에 오르려고 했으나 2명이 자원해 총 8명의 투수가 마운드에 올랐다. 그래서..

야구 2024.10.12

네일까지 복귀 완료…KIA, 한국시리즈 준비 착착

올 시즌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일찌감치 확정한 KIA 타이거즈가 차분하게 한국시리즈를 준비하고 있다. 부상으로 빠졌던 선수들이 복귀하면서 완전체 전력을 구축했다. KIA는 지난 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국군체육부대(상무)와 평가전을 벌였다. 이날 상무 전은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컨디션 점검 차 치른 연습 경기였는데도 1만 5000여 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특히 안면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던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이 등판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팬들의 관심이 더 커졌다. 지난 8월 24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강습 타구를 맞아 턱이 골절됐던 네일은 이날 성공적으로 복귀전을 치렀다. 선발투수로 나와 2이닝 동안 35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시..

야구 2024.10.11

'건강한 네일, 여전한 김도영'… 수확 많았던 상무전[초점]

수확이 넘쳤던 상무와의 연습전이었다. 턱관절 부상을 당했던 제임스 네일은 최고 시속 151km에 육박하는 패스트볼을 뿌렸고 김도영은 시원한 홈런포로 여전한 타격감을 자랑했다.  KIA는 9일 오후 2시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상무 야구단과의 연습 경기에서 16-6으로 승리했다.KIA는 이날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선수단 컨디션 점검에 나섰다. 지난달 30일 이후 첫 실전.KIA의 선발투수는 네일이었다. 네일은 올해 26경기 12승 5패 평균자책점 2.53으로 KIA의 1선발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 평균자책점 2.53은 올해 KBO 평균자책점 부문 1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하지만 네일은 지난 8월24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맷 데이비슨의 타구에 얼굴을 맞았다. 검진 결과는 턱관절 골절 소견...

야구 2024.10.11

김도영은 3번으로 돌아간다…KIA는 어떻게 KS 밥상을 차릴까, 박찬호·테스형·최원준 ‘궁금한 조합’

KIA는 어떻게 밥상을 차릴까.한국시리즈를 준비하는 KIA 타이거즈. 각 포지션 주전은 크게 궁금하지 않다. 이범호 감독은 주전과 백업의 구분을 분명하게 두는 스타일이고, 1년 내내 기본적인 틀을 바꾸지 않았다. 한국시리즈 역시 1루수 정도를 제외하면 주전들이 7경기 내내 나갈 것으로 보인다.관심은 타순이다. 우선 김도영~최형우~나성범으로 이어지는 클린업트리오를 고수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시리즈를 치르면서 이들 중에서 컨디션이 크게 안 좋은 선수가 있다면 바뀔 순 있다. 그래도 최상의 중심타선 조합인 건 분명하다. 리그 최고의 클린업트리오다. 6~8번도 어렵지 않게 유추할 수 있다. 김선빈, 이우성, 김태군이다. 이 역시 리그 최상위급 6~8번 타순이다. 중심타선에서 밥상을 차리면 해결하는 능력을 갖춘 ..

야구 2024.10.10

'우승 프리미엄' 붙으면 모른다?…생애 첫 GG 도전 박찬호, 박성한과 '3할 유격수' 진검승부 예고

KIA 타이거즈 내야수 박찬호가 생애 첫 유격수 골든글러브 도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 박찬호는 지난해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후보 자격으로 참가해 박수를 받았다. 이제 박찬호는 수상자로서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하고자 한다. SSG 랜더스 박성한과 '3할 유격수'들의 진검승부를 예고하는 분위기다.  박찬호는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13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7, 158안타, 5홈런, 61타점, 86 득점, 20 도루, 출루율 0.363, 장타율 0.386을 기록했다. 지난해 성적(130경기 등판, 타율 0.301, 136안타, 3홈런, 52타점, 73 득점, 30 도루, 출루율 0.356, 장타율 0.378)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였다.  리그 유격수들 가운데 박찬호와 비등한 성적을 거..

야구 2024.10.09

야구선수 김준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김준 선수입니다~!하탑초등학교 - 배명중학교 - 경기고등학교 - 고려대학교- MBC 청룡 출신의 내야수 김인식의 아들이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본인도 야구에 전념하였는데, 오른팔이 펴지지 않는 치명적인 장애가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타격이 힘들어 투수에 전념했다고 합니다.2004년 SK 와이번스의 2차 9순위 지명을 받았으나 고려대학교에 진학하였고, 2008년 SK 와이번스의 2차 5순위 지명을 다시 받아 입단하였습니다. 2008년 시즌 1경기에 나와서 1이닝 동안 사사구 2개, 삼진 2개, 자책점 1로 평균 자책점 9.00을 기록했는데, 두산전에서 외야수 유재웅에게 빈볼을 던져 퇴장당한 이후 1군에 올라오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 위협구는 절대 본인의 의지가 아니었습니다. 당시..

소개 2024.10.08

“(김)도영아 KS 우승 시켜줘” KIA 타격장인의 바람이 곧 최형우를 향한 바람…8번째 KS는 복수전

“도영아 한국시리즈 우승 시켜줘.”KIA 타이거즈 간판스타 김도영(21)이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직후 취재진에 털어놓은 최형우의 코멘트였다. 정황상 최형우가 김도영에게 농담 반 진담 반 삼아 한 얘기였던 것으로 보인다. 최형우도 김도영도 한국시리즈 우승 열망은 같다.그런데 김도영에 대한 최형우의 바람은, 곧 최형우에 대한 KIA 팬들의 바람이나 마찬가지다. KIA 팬들 역시 KIA 사람들처럼 7년 만의 통합우승이 간절하다. 센세이션한 시즌을 보낸 김도영에 대한 한국시리즈 기대감이 큰 건 당연하다. 그러나 김도영만 잘한다고 한국시리즈 우승이 보장되는 건 절대 아니다. 오히려 KIA 타선의 키는 김도영이 아닌 최형우가 쥘 가능성이 있다. 어쨌든 두 사람은 3~4번을 책임지는 쌍포이기 때문이다. 최형우가 좋..

야구 2024.10.08

야구코치 조규제

오늘 소개할 분은 바로~전주특급 조규제 코치님입니다~! 군산상업고등학교 야구부에서 투수로 활동했습니다. 1986년 전기 고교 야구에서 군산상고의 우승을 이끌며 주목받기 시작해, 같은 해에 우수 투수 타이틀을 따냈습니다. 같은 해 해태 타이거즈와 연세대학교가 그를 데려가기 위해 경쟁을 벌였는데, 그는 조계현과 함께 연세대학교 체육교육학과로 진학했습니다. 1989년에는 아마 야구 국가대표팀으로 선발됐으며, 같은 해 아시아 야구 선수권 대회에서 중국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완봉승을 거뒀습니다.1991년 드래프트에서 1990년에 새로 창단한 쌍방울 레이더스에 1차로 지명됐습니다. 입단 후 바로 선발 투수로 등판했습니다. 빙그레 이글스와의 개막전에서 6이닝 동안 1피안타만 허용하며 선발 승을 거두며 주목받기 시작했습..

소개 202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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