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2라운드에서 DK와 붙고 싶었다. 하지만 롤드컵 직행이 걸려 있다는 생각을 듣고 LSB를 선택했다. 지금은 이 선택이 너무 좋다” 20일 젠지가 LCK 서머 플레이오프 2라운드 대결에서 LSB에 승리하며 롤드컵과 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팀의 든든한 정글러 ‘피넛’ 한왕호는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경기 후 기자실을 찾은 한왕호는 “쉽지 않을 경기가 될 것이라 예상했지만 2세트를 역전한 덕에 승리할 수 있었다. 결승이라는 무대에 또다시 오르게 돼 행복하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LSB전을 총평해달라는 질문에 “우리가 전투를 피하지 않은 부분이 마음에 든다. 또 교전을 피하면서 경기를 오래 끌고 가는 부분도 좋았다. 하지만 경기를 이겼다는 기분에 심취해 3세트 중반에 무리한 플레..